결국 다 철거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 철거되었습니다.
밀양 송전탑 공사현장 움막들 다 철거되었고
연대자들, 할머니들, 주민분들 다 처참하게 끌려나왔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 연대자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은 나무를 자르고 8년동안 만든 움막을
1시간만에 허물고 바로 눈앞에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도 오유에서 큰 관심을 보여주셔서
저는 어제 밤 10시 밀양 퇴로리에 도착 경찰에 막혀 샛길을 찾아 들어가
산길이 아닌 산에 숲을 뚫고 3시간 산행으로 127번에 도착하여 연대자들과 합류하였습니다.
그리고 밤을 새고 새벽 6시 129번 현장에 비명소리와 경찰들의 소리가 들렸으며
우리는 127번에서 129번 힘을내라 밀양 할매 지켜내자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8시 40분 경찰병력 약 2000여명이 127번 움막 아래 집결하여
밀양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읽고 바로 경찰이 투입 연대자들을 강경진압을 하였습니다.
이에 부상당한 연대자, 기절한 연대자, 수녀님 , 그리고 우리 밀양어르신들 밀양 송전탑 할매들
할매들중 한분은 경찰의 무리한 진압으로 호흡이 가빠져 저를 포함한 기자들이
보호하고 구급차와 들것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길을 막았고 구급대원도 한참뒤에 올라왔습니다.
그순간 경찰중 한명이 지휘관급으로 보이는 한명입니다. 제가 어르신이 숨이 가쁘다 위급상황이다 길을 터라라고
이야기했는데 경찰관이 대한민국 그 경찰관이 "나도 숨이가쁘다" 조롱을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인권, 존엄성, 존중을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현실입니다.
무관심한분들께 감히 한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그들도 국민이였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국민입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국민의 존엄성을 지켜주지도 인권을 지켜주지 않았습니다.
이곳 밀양에 한정되는 이야기는 절대아닙니다. 당신도 국민입니다. 우리는 국민입니다.
그리고 이 정부는 국민을 국민으로 생각하지않는것 같습니다.
밀양에 자주 갔고 오늘 밀양의 마지막을 보았습니다.
기자로 갔지만 주민들을 보호하였고 그들과 함께하였습니다. 기자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
언어의 장벽이 없는 news ACNews 기자 정승민입니다.
변호사 접견금지, 기자의 주민보호요청무시, 위독한 주민의 생명에 대한 경찰의 조롱, 기자의 보도권을 차단
할매요 할매요
세상도 무정합니다.
당신이 말하던 세상의 무정이
이런 무정입니까
할매요 제발 다치지 마이소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호흡이 안되어 위독해지신 밀양 주민 할머니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 분들
할머니가 경찰에 사지를 포박되어 나오고있다.
http://ac-news.net/detail.php?dm=n&idx=496 진입로 차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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