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가 부족 합니다...정확히 할아버지는 아니고 50대 후반 쯤... 서울 사는데...아버지 제사라서 집에 잠시 내려 왔습니다..(누나는 못 옴..ㅠ) 일도 현재는 그만두고 한달째 백수라서..제사겸 잠깐 쉴겸..(너무 많이 쉰다-_-;;) 내려왔어요.. 그래서 어머니랑 얘기 하던 중에 기름이 너무 많이 닳는다...라고 하셔서... 작년에는 그냥 넘어 갔는데(이 때는 설마 하고 넘어 가셨음..그 해 겨울에도 얘기 하셨는데.. 저희도 그냥 넘겼어요..설마설마 하고..)그런데..올해도 기름이 많이 빠진다고 합니다... 두드럼을 넣어 놨는데...2주정도만에..한드럼 가까이 없어졌다고 하시네요.. 예전에 아버지 계실때도 한드럼으로 겨울 났다고 하셨는데... 아..저희 어머니는 휴게소쪽에서 일을 하셔서 일주일에 많으면 두번 오십니다... 보일러도 외출로 해 놓기 때문에..한드럼이면 충분히 나는데.. 이번에 확실히 기름을 훔쳐갔다고 느낀게...1주전에 기름이 한말 가까이 없어져서 체크하고 가셨습니다..그런데 이번에도 오셔서 체크하셨는데 기름체크기(전체길이 60cm정도??) 한뼘??(15cm??)정도 차이나게 확 닳아없어졌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기름 뚜껑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고 하십니다.. (저희 집은 지방쪽이고 일반 주택에 세 놓아 주고 사는 집이라서... 단층 주택에 3가구 사는데(현재 1가구만 입주중..)..기름통이 밖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확실하게 훔쳐 갔다고 느끼시는 거 같습니다.. 심증은 100프로 옆집 할아버지 입니다만...증거가 없으니까... 옆집 할아버지가 저희집 사정을 잘 알고 계시고... 어머니가 집 비우고 휴게소 기숙사에서 1주일에 한두번 오는걸 알고... 저희도(누나랑 저..)연휴때나 명절때만 오니까...그것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 한테도 얘기하셨는데..저도 설마설마 하다가... 감시카메라 모형이라도 달까..라고 했는데...진짜 카메라 설치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그런데 어머니는 또 휴게소 가셨고..저만 집에 있는 상황이라서... 당장 설치를 해야 할지..아니면 어머니 오시면 다시 얘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카메라 설치해서 잡아도 콩밥 먹일 생각 없으면 달지 말라고 했는데.. (양반고장이라서 콩밥은 너무 한 거 같다는 어머니 생각..ㅠㅠ 저는 인실좃 희망함..) 저도 이번주까지만 쉬다가 내일이나 모레쯤 올라갈려고 하는데.. 세들어 사는집에서 기름을 훔쳐가는거 같아서 설치를 하고 잡고 싶은데.. 무슨죄로..절도죄인가..-_-;; 아무튼...고민 되네요... 어머니는 방범용으로만..저는 콩밥 먹일 각오로 생각 하고 있어서 아직 설치할 지 말 지를 고민중입니다...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