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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멘붕이네요 -_-
게시물ID : iphone_52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뚜벅이씩이
추천 : 6
조회수 : 14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12 23: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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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를 지난달 21일경에 구입했습니다.
개통은 21일에 되고 택배로 받아서 22일부터 사용했는데요.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메라에서 이상 증상이 발생합니다.
카메라 어플을 실행하였는데 카메라 화면이 까맣게 됩니다.
셔터버튼이나 다른 버튼들이 먹지 않더군요.

그래서 홈버튼을 두번 눌러서 카메라 어플을 종료하고
다시 카메라어플을 실행하니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3~4회정도 반복됐습니다.
업무상 카메라를 사용할 일이 좀 있어서 사용하다보니 그렇네요.

그러다가 5월 11일 수요일 저녁에 카메라 어플을 실행하였더니 위와 같은 증상입니다.
퇴근하기 전까지 멀쩡히 잘 사용했던 카메라 어플입니다.
그래서 앞서 했던 방법처럼 어플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하여도 같은 증상입니다.
전원버튼을 눌러서 전원끄기 창이 나온 후에 홈버튼을 눌러서 메모리정리(?)를 하였습니다.

동일 증상이 이어집니다.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아이폰을 초기화 합니다.
DFU모드라고 하던가요. 아이튠즈를 이용해서 초기화하였습니다.

초기화 후에 기본 세팅(APPLIE ID 등?) 후에 먼저 카메라 어플을 실행시켜보았습니다.
여전히 동일 증상입니다.


그리하여 오늘(12일) 애플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찾아낸 공식서비스센터를 찾아 방문하였습니다.

접수까진 좋았습니다.
카메라가 안된다고 하니 기사님께서 PC에 연결하여 진단을 하십니다.
진단결과는 카메라쪽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십니다.

그러더니 휴대폰을 분해하여 카메라를 점검해보아야겠다고 하십니다.
"네 그러세요" 라고 제가 답했습니다.

분해하고 나오신 기사님이 이러시더군요
기사님 "카메라 모듈이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모듈을 교체하면됩니다. 교체해드릴까요?"
나 "아 그런가요? 그런데 개통 후 30일이 지나지 않아서 리퍼 대상 아닌가요?" 라고 여쭤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기사님께서
기사님 "혹시 휴대폰을 분해하신적 있으신가요? 혹은 저희 이외에 다른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신적이 있나요?"
저는 당연히 가본 적도 없고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사용했으며 새 제품을 받아서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기사님 "휴대폰에 분해흔적이 있습니다. 정말 분해하거나 다른 센터 가신적 없으신가요?"
나 "정말 없습니다. 새 제품 구입 후에 이상 없이 사용했었고 제가 왜 새 휴대폰을 분해하는 행동을 하겠습니까?"

기사님 "휴대폰에 분해흔적과 이해할 수 없는 테이핑 흔적이 있어 리퍼는 어렵습니다. 카메라 모듈교체만 가능합니다."
나 "휴대폰 분해한적도 없고 다른 서비스센터 간 적도 없는데 왜 그런 흔적이 있는겁니까 이해할 수 없습니다. 리퍼해주세요"

기사님 "휴대폰에 분해 흔적이 있기 때문에 리퍼는 안되며, 리퍼를 원하시면 애플코리아 본사 고객센터와 통화하시어 처리하셔야합니다."

위와 같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애플 고객센터와 통화를 했습니다.
고객센터 "새 제품인데 고객님께서 뜯어서 분해하였거나 사설에 가셨을거라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확인을 해보아야하니 해당 부분을 기사님과 통화하고 손상된 부분을 사진을 찍어서 확인하도록 하겠다.
또한 이 제품을 확인해보아야 하니 해당 제품의 각 부품별로 있는 일련번호를 확인해보아야 할 것 같다"



아무런 수확도 없이 애플 센터에서 1시간동안 시간만 허비하고 왔습니다. 아무런 소득도 없고 되려 어처구니가 없네요.


조사하는데만 3~4일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며 초기 불량 제품이라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조사를 하고 왜 제품에 붙어있는 테잎이 손상되어있으며 스페이스 그레이 제품인데 화이트(?)제품에 붙어있어야할 흰색 테잎이 붙어있는지

분명 새 제품을 구입하였고 박스 씰도 제가 직접 뜯어서 개봉하였는데 이럴수가 있는건지

애플에서 제품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새 제품이라고 박스 포장만 그럴싸하게 하고 중고 제품을 넣는건 아닌건지



지금껏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되고 줄곧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하다 아이폰이 궁금하여서 넘어왔다가 한달도 안되서 이게 무슨 일인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건지........


멘붕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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