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몸살끼 있으시다고 그러시더니 온몸에 염증이 퍼졌대요 폐 간 콩팥 눈 까지.. 뇌나 심장까지 퍼질 수도 있구.. 온몸에 혈전까지.. 몸 안에 있던 바이러스 배양해서 오일안에 항체 못 찾으면 가망이 없대요.. 지금 실명된 한쪽눈 그나마 감염 진행 막으러 수술실 들어가셨네요 너무 갑자기라 실감도 안나요 지금 폐가 너무 나빠져서 의사선생님도 깨어나실지 장담 못 하신다 그러구.. 십년 넘게 타지에서 가족 위해 일만 하신 분인데 세상 참 야속해요 저희 아빠 무사히 나오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족들 앞에서 씩씩하게 있으려고 노력중이에요 근데 너무 무섭네요.. 아빠가 제일 힘드실텐데.. 저까지 무너지면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하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