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개념이 없었으므로 반말체
나는 중학교때에 사격부를 했었다. 아주 쬐에끔 배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것을(하지만 아주! 중요한 것들을!) 배웠다.
표적을 보고 숨을 깊게 들이마쉬고 편하게 내쉬면서 조준점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면서 멈추고 빵!
이때만 해도 사격이 재미 있었다. 뭔가 쏘는게 쾌감이 있었달까나?
근데 부모님께서 공부에 한이 맺히셔서 장남인 나를 공부하게 했고 그후로 사격은 빠이빠이 했었지만!
남자는 군대를 가고 총을 쏘게 됨 ㅇㅇ
그리고 첫 자대 배치 받고 총을 쏘는데 영점 사격을 했는데 중사가 내 표적을 먼저 보더니 사냥 해봤냐고 물어봄ㅋ
난 이등병 ㄷㄷ할때라 나니? ㅇㅅㅇ? 하는 표정으로 아닙니다를 외쳤음 그리고 받은 영점 표적지는 10점을 가운데로 정확히
정 삼각형을 이루고 있었음 올ㅋ 사격 뻘로 배운건 아닌듯ㅋ
몸으로 배운건 안잊혀진다 했는데 이게 ㅋ 개이득 ㅋ
그 후로 만발 아니면 19 발을 맞추면서 중대 사격 에이스가 됨 (우리소대가 사격 저조자가 많았는데 혼자 잘쏴서 더욱 돋보였음 ㅋ)
어느날 대대 저격수를 뽑는다고 사격 대회가 열림 각 중대마다 10명씩 나와서 대대 총 7명 뽑음 ㅇㅇ
근데 그날 이등병이 나 혼자였음 ㅋ 우리 중대장 작전과장한테 불려감 ㅠㅜ
전 대대원 앞에서 이등병 데리고 왔다고 갈굼당함 ㅠㅜ
그래도 잘쏜다고 쉴드치다 더욕먹음ㅋㅋㅋㅋ
근데 그날 내가 전진무의탁 20발 방독면 20발 만발 맞춤ㅋ
이게 멀중가중가가 아니라 랜덤이라 대대에서 만발이 나 혼자였음ㅋㅋㅋ
중대장 어깨가 백두산만해짐 ㅋㅋㅋㅋ 작전과장 일부러 우리 중대장 안쳐다봄ㅋㅋㅋㅋ
아 결말이 ASKY 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