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동사무소 앞에 박스에 담겨서 버려져 있었다네요
사람 손을 전혀 거부 안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ㅎㅎ
근데 다릴 다쳤는지 걷질 못합니다ㅠㅠㅠ
덜덜 떨길래 박스 안에 안 입는 옷 깔아주니까 바로 들어가서
누워 자네요 ㅎㅎ
굶은건 아닐까 걱정돼서 급한대로 빵이라도 가져다 줬는데
전혀 먹질 않고 고개를 피합니다
물도 종이컵 한잔 정도밖에 안마셨네요
강아지 키우는 직원들은 서로 데려가고 싶어 할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ㅎㅎ
하지만 아쉽게도 첫 발견자이신 계장님이 데려다 키우신다네요
저도 공익 신분만 아니라면 입후보 할텐데 ㅠㅠ
한쪽 다리를 거의 전혀 못써서 못걷게 되는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