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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왜 이번 지방선거 끝나자 마자 안철수대표에게 비수를 찔렀는가?
게시물ID : sisa_528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결핍자
추천 : 12/2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4/06/07 07:47:10
이번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진 건...
다름 아닌 당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박지원 의원이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비수를 찔렀기 때문입니다.
너무 노골적이면서 반박하기 힘든 걸 던졌죠.

"광주 때문에 인천과 경기를 놓쳤다."

사실 말입니다. 인천과 경기도 쪽 지원유세에 안철수 대표가 가지 않은 건 아니예요.
거듭 이야기 하지만 선거유세 하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박지원 의원 말마따나 지도부가 선거 전략을 제대로 짜지 않았어요.
그저 자기네 식구 꽂은 광주와 안산만 그리 신경을 많이 쓰고 그 쪽만 많이 언급했으니....
쯧쯧...

그리고, 박지원 의원과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광주 지원해달라고 요청까지 했죠.
정말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모습이더군요.

"지금은 선거때니 가만히 있지만 선거 끝나면 분명 토달겠구만..."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선거때니 말은 안했지만 무공천 논란....
선거 초반에 그거 때문에 엄청 힘들었죠???
초반에 그렇게 힘빼고 시작했으니.... 쩝...

세월호만 아니었으면...
아니 사실 세월호 때도 뭐 한게 있어야지...

이쯤되면 "선거 끝나고 결과가 제대로 안나오면 두고보자."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이렇게 상황이 나쁘면... 돌아다니면서 머리 조아리면서 "반성한다, 책임진다"라고 하며 뭔가 대책과 조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거 못 내놓으면 박지원 의원을 위시한 동교동계쪽 냥반들 빈정상해서 적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럼, 이 사람들 문재인이 흡수하게 되죠.
즉, 판세를 보고 있으면 지금 안철수가 사실상 문재인 도와주고 있는 꼴이나 다름 없어요.

게다가, 손학규 쪽도 이번 광주 쪽 이용섭 문제로 상당히 기분나빠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만약 제대로 어르고 달래지 않으면 이 짝도 돌아설 겁니다.

뭔, 이 냥반은 적을 만들고 다니는 지 모르겠어요.
아니 쫌.... 상황이 나쁘면 좀 굽히고 다니란 말이야~!! 아 정말 답답해...

음... 하여튼, 이 상황을 잘 돌파할려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계속 사람들 마음 풀릴때까지 돌아다니면서 죄송하다고 언급하고 이번 재보선때에 실적을 내주면 될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아마도... 이번 재보선때도 자기 사람 넣을려고 하다가 또 공천문제로 말이 많아질 꺼예요.
그럼 회생불능이 됩니다. 그거 조심하라고 지지자들과 추종자 분들이 안철수 쪽에 이야기 해야 함이 옳은데...

"우리가 뭔죄 졌는데?? 광주 이겼는데 뭐?? 경기와 인천은 지들이 못나서 진거지... 중도표는 관심 없냐?"
라고 배짱부리고 다니면....망합니다. 졸라 망해요. 이거 대놓고 적만들고 다니겠다는 말 밖에 안됩니다.

이제 님들이 "갑"이 아니예요. 갑질한다고 쫄 사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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