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닉넴을 가지고 어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사람은 그일이 있고 그뒤로 안보였고 오유에서 악플만 남기는 같은 닉넴을 보았기 때문이다. 사회악만 남은 사람..
그는 매우 착하고 사교적이었다. 많은 사람들과 오프 모임을 갖고 친하게 지냈다. 거기서 한여자를 만났고 오랜 연애끝에 커뮤니티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준비를 했다. 예식장 날짜를 잡고 신혼집을 구했다. 그 커뮤니티의 최대 경사였다. 모두들의 축하속에 결혼식 날짜가 다가오던중 말도 안되는 소식이 들렸다.
신부가. 그 커뮤니티 사람중 한명과 전부터 관계를 가졌고 아무도 모르게 그 관계를 유지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였다. 그리고 신랑될 사람과 커뮤니티 사람 경찰을 대동해 신혼집이 될 그집에서
현장을 덮치게 되었다.
결국 그 커뮤니티는 와해되었다. 최대의 경사를 최악의 사건으로 만들고 서로의 믿음이 깨졌다. 나도 그때 사람중 한명이고. 내가 본사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