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묵묵히 다니다가..
아는 선생님께서 연락이 와서 학원 일 시작..
5년간 열심히 하다가..
무슨 바람 불었는지 다시 학교로 복학..
취직할까 하다가 왠지 적성 맞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심에 대학원 가기로 결정..
그렇게 시작한 대학원은 코스웍, TA, 연구, 스터디, 세미나, 실험, 온갖 출장, 논문 등..
밤 새고 또 밤 새도 끝나지 않는 일..
그러다가 하나 둘씩 떠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떠오르는 그 사람..
내가 뭐 얼마나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사는건지..
그 땐 아마 행복했더래지..하고 무의미한 회상이나 하고 앉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