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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 有] 과게 1급 발암물질들
게시물ID : science_52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학선생님!
추천 : 27
조회수 : 1444회
댓글수 : 210개
등록시간 : 2015/08/02 22:40:5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UrexM

보기만 해도 암 걸릴 것 같으니 일단 BGM은 암 걸리시거든 빨리 병원 가서 외과의사 선생님께 수술받으시라고 하얀거탑...


※ 경고 : 1급 발암물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 심신의 안정이 필요한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1. 물은 답을 알고 있다.
    1. 과학적 근거를 가져오세요. 실험을 반복했을 때 같은/비슷한 형상이 나오나요?
    2. 얼음 결정이 예쁘다/흉하다는 명제로 쓸 수 있는 문장이 아닙니다.
  2. 혈액형 성격설
    1. 바넘 효과 + 과학적 근거가 없는 우생학에 근거한 설입니다.
    2. 네 맞아요, 저 B형입니다. 우발적이고 욱하는 B형 남자한테 김치로 싸대기 맞고 바람기 많은 B형 남자한테 차여볼래요?
    3. "그냥 재미로 보는 건데요, 뭘..." : 재미로 상대방을 혈액형 하나로 판단한 것 때문에 상대방이 받을 상처는 무시하나요? 혈액형 성격설 같은 유사과학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한국에서는 사람을 혈액형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유사과학은 그냥 헛소리와는 달리 과학의 탈을 쓰고 있어서 더 무서운 겁니다. 유사과학은 뿌리를 뽑아야 하는 게 맞습니다.
  3. 효소 식품
    1. 효소도 결국 단백질인데, 단백질은 위에 들어가면서부터 조각조각 잘리기 시작해 결국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소용없습니다.
    2. 설사 흡수되더라도, 다른 생명체로부터 만들어진 효소의 대부분은 인간에겐 쓸모 없습니다.
    3. 도대체 어떤 마술로 질소도 없는 설탕 덩어리(C12H22O11)를 이용해 질소가 필수 요소로 들어가는 단백질을 연성한다는 말입니까? (+댓글로부터 추가)
  4. "절인 건 소금 덩어리/설탕 덩어리여도 다 괜찮아!"
    1. 아니요... 그것도 결국엔 NaCl, C12H22O11인데... 성분이 같으니 당연히 효과는 똑같습니다.
  5. "DNA가 많이 든 핵산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1. 그러면 거미 먹으면 DNA를 흡수해 스파이더맨이 되고, 달걀 먹으면 얼굴 갸름해지나요?
  6. 선풍기 사망
    1. 선풍기는 산소를 소모하지 않으며, 선풍기의 바람으로는 산소 농도를 눈에 띌 만큼 바꾸지 못 합니다.
  7. 전자레인지 괴담
    1. 전자레인지로 물을 데우면 물 분자가 깨진다는 헛소리. 애초에 물분자 중 극히 일부는 OH-와 H3O+로 이온화되어서 돌아다닙니다만...
    2. 전자레인지는 물 분자의 운동을 이용해 물을 데우는 장치일 뿐입니다.
    3. 그런 전자레인지로 데운 물을 식물에 주면 말라죽고, 마시면 뇌가 파괴된다는 헛소리는 누가 퍼뜨린 겁니까?
    4. "물의 DNA가 파괴된다." : 3원자 분자인 H2O에, 하다못해 인(P)도, 질소(N)도, 심지어는 탄소(C)도 없는 단순한 물질인 물에 그 복잡한 DNA가 어딨습니까?
    5. 양파에 전자레인지로 데웠다 식힌 물 vs 주전자로 끓였다 식힌 물 주기 실험 : 직접 해보세요. 조건이 같으면 똑같이 자랍니다.
  8. 무한동력
    1. 에너지, 질량 보존 법칙 위반 : 그 많던 에너지는 누가 다 먹었을까요? 에너지는 공짜가 아닙니다.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만들어집니다.
  9. 지적설계/창조설
    1. 괜히 과학게시판에서 마찰 일으키지 마시고 종교게로 가세요.
  10. 동성애는 치료 가능하다 (=동성애는 질병)
    1. 우선 동성애는 취향입니다. 질병이 아니고요.
    2. "동성애는 부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동성애는 인간뿐만 아니라 천여 종의 고등 생물들에게서도 발견됩니다. 개, 닭, 기린, 코끼리, 말, 펭귄, 사자, 유인원, 돌고래, 갈매기, 독수리, 도마뱀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곤충들까지, 이렇게 당신이 아는 대부분의 동물에서 발견됩니다. 절대로 이성과의 트라우마나, 짝짓기에 실패한 패배자로부터 생긴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동성애적 성향을 갖고 태어납니다.
    3. 그러나 동물들 중 동성애 혐오를 보이는 동물은 오직 한 종입니다.(어떤 종인지 모른다고요? 당연히 호모 사피엔스죠. 이름도 호모 사피엔스인 주제에 호모포비아라니...) 이렇게 말씀드리면 동성애와 동성애 혐오 중 어떤 것이 더 부자연스러운 건지 아시겠죠?
    4. "번식에 사용될 수 없는 비생산적인 족속이다" : 스스로를 오직 번식 하나 하려고 태어난 단순한 씨뿌리개라고만 생각하신다면야 말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그런 논리를 펴려면 독신족도 똑같이 혐오하십시오.
    5. "제가 동성애자한테 당해서 동성애자를 혐오합니다." : 일반화의 오류. 그러면 이성애자 범죄자에게 당한 사람은 이성애자들을 혐오해야하나요? 그 인간 하나가 잘못된 거지, 모든 동성애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6.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만들었지, 아담과 스티브를 만들진 않았잖아요 : 종교적 잣대를 남에게 함부로 들이대지 마세요. 게다가 예수님은 여러분의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을텐데요?
  11. 달 착륙 음모론
    1. 여기에 다 담지 못할 만큼 방대한 반박자료가 있으니 구글링 해보시죠.
  12. 수학계의 이단아 : 0.99999… ≠ 1 ??? (이건 진지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1 - 0.999)를 생각해 보세요. 0.999는 끝자리가 없는 무한소수의 형태인데, 소수점 무한자리가 1인 수, 즉 0.000…(무한개)…001이 나올 수가 없죠. 이건 그냥 0입니다.
    2. 1/9 = 0.111… 입니다. 자, 여기에 "정확히" 9를 곱해볼까요? 9/9 = 1 = 0.999… 됐죠?
    3. [0.999…] = 0 아닌가요? : 이미 극한을 구한 것에 가우스 기호를 취해봤자 소용없습니다. 따라서 [0.999] = 1입니다.
  13. "과제좀 대신해주세요"
    1. 너 혼난다?
  14. 자신이 잘못해놓고 비공감 달렸다고 "빼애애애애애애액!"
    1. 공지부터 읽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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