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탁이 사후부터 일거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은탁이를 만나기 수백년은 그저 죽기위해 살았을거라 추정이 됩니다.
드라마 초반에 도깨비 방에서 칼 뽑으려고 괴로워 하던 장면만 봐도
그는 죽기위한 삶이 우선이었을겁니다.
하지만 신부가 나타났고 사랑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죽어버려 그리움에 더욱 더 큰 외로움에 살게되죠
사랑을 잃은 외로움만큼 힘든게 어디있겠습니까
현실에서도 정말 죽도록 사랑하다 헤어지면 그렇게 힘든데 말입니다.
대략 150여년은 혼자 지낸거나 다름없죠
오히려 신의 가혹한 벌은 900여년의 삶보다 은탁이의 죽음이 더욱 더 큰 벌이 됐겠네요
이기적이고 이루어지질 않을 바람이지만
10부작이하로 은탁이 환생 이후 깨비와의 다시 이어지는 삶, 저승이와 선이의 기억이 되돌아오는 그런 요소를 가미해서
조금만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혼자만의 망상을 합니다.
이전 화면 재탕해도 좋고 어째도 좋으니 말이죠
요즘 일상이 엉망진창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