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공기업이나 협력 기관이나 시청 고위 공무원들 사이에서 보궐선거로 당선 + 금방 임기 끝날 시장이라는 생각이 팽배했고 그래서 굉장히 비협조적인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박원순 시장님은 굉장히 많은 악재를 안고도 이만큼 해오신 거였어요.
이젠 다릅니다. 정식 지방선거로 재선되신데다가 4년 임기를 꽉 채우실 가능성이 높기에 공기업이나 협력기관, 고위 공무원들도 지금까지처럼 비협조적으로 굴기 힘듭니다. 게다가 교육감도 진보, 구청장도 대부분 새민련, 시의회도 과반이니 박원순 시장님의 진짜 행적은 지금부터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저 아는 서울시 공무원 형님은 벌써부터 떨어질 업무 폭탄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