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노력해서 9월달 모의고사를 죄다 1등급을 터뜨렸고
기뻐서 더 열심히 해서 수능을 봤는데
잘못봐서 건대 수준으로 떨어져버렸고
그래도 건대면 괜찮지 서울이잖아 하면서 열심히 하고싶은거 다 참아가면서 공부했는데
나온 학점은 C하고 B 잔뜩이지
근데 하고싶은거 다해가면서 한놈은 A 잔뜩있고.
노력해서 사람들하고 친해졌는데 지금 다 돌아섰고 ㅋㅋㅋ
노력하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맨날 쳐놀기만 한다고 형이 윽박지르고 어머니도 맨날 놀기만한다고 잔소리고
대체 왜 지금껏 내가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건 죄다 결과가 안좋은걸까
그래봤자 사람들은 말하겠지
니가 덜 노력한거라고. 그게 니 실력이니까 인정하고 노력이나 하라고.
그냥 쌀값 아까우니까 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