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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아닌걸까요 왜이리 힘든걸까요
게시물ID : gomin_684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니이짤은!
추천 : 0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06 02:51:19
한달은 잠을 못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인연이 아닌것 같지만


제가 인정하든 안 하든 그렇게 되어버렸지만


이 인연.. 정말 소중했던.. 말로는 뭐라 쓰기도 힘든


그 사람을 잊는데 얼마나 더 걸릴까 하는 생각이 헤어진지 반년 지난


오늘도 문득 듭니다. 


오로지 좋게 헤어졌단 이유에 더해 나름의 핑계로 어찌어찌 통화를 하면...그래서..


목소리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반가운 마음인지


기뻐서 목소리에 활기? 기쁨이 뭍어나는 저를 깨닫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괜찮아 졌다 싶어 만나본 사람의 실루엣에도


그 사람이 덧 씌워지네요


사귀는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한 마음일런지


헤어진 이 후에 생긴 미련 같은건지


알 수 없지만.. 확실히 남은건


아직은 잊혀지지 않았구나.. 아직도 꿈에 나오는 걸 보니 역시 아직 아니구나...


소개받은 분에게 죄송스러울 뿐인 마음만 거듭해서 깨닫게 됩니다


계속해서 그 사람의 근황을 찾아보는 스스로를 돌아볼 때마다


왜 이러냐.. 너 이 것 밖에 안되냐..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사람의 


글 한자..문장 하나하나..볼 수 있는 것에서 위안을 얻는 것에 한 숨만 나옵니다


언제나 잊혀질까요? 잊을 수는 있을까요?


다른 사람을 이 사람만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이런 지경인대도 왜 가서 울며불며 빌지 않는 걸까요..


왜 이렇게 힘들까요...


나중에는 이 기억도 웃으며 얘기할 수 있을까요?


그런 것보다 더 웃긴건


아직도 저는 못 잊었어요 이제야 알겠습니다..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전혀..이 만큼도 잊지 못한 것 같습니다


사랑이란 참 좋으면서도 잔인해요...


이제는 편해지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아해요 사랑해요 걱정하고 있어요 그래도 다가가지 않을래요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으니까 ..이 이상 예전 좋았던 기억에 지금의


저를 덮어 씌우지 않을래요 


그러니까


돌아와주면 좋겠어요


미안합니다 


마음 심란하게 해서...그래도


나를 좀 돌아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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