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요...
헤어진지 일주일 되었는데...
헤어지기 전엔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생각보다 살만하더군요.
딱히 달라지는것도 없고
오히려 자기관리에 힘을 더 쏟게 되더군요.
그렇게 지냈는데... 오늘 옛친구와 술한잔후 계산하려고 지갑을 꺼냈는데
여친사진이 그대로 지갑에 있더군요
네... 아무것도 정리하지 않았어요. 어떤 것도...
주변의 모든건 일주일전과 그대로에요...
아 그러고보니 지갑도 여친이 사준거네요..
내가 못나서 헤어졌어요. 내가 부족하고
내가 소홀해서... 그렇게 여자친구는
결국 가더군요..
아직도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네요...
페북친구도 아직 그대로에요... '연애중'을 없앤것만 빼면.. 여자친구도 변함없이 잘 지내는것 같더라구요
주변의 단 한명이
간 것 뿐인데
왜 제 주위엔 아무도 없는것 같죠...?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독이네요...
외로워요... 쓸쓸하고... 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