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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26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Nqa
추천 : 6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02 02:29:58
공부하다 잠깐 쉬면서 점심 먹을겸 삼각 김밥

사서 피시방 갔음 가서 겜 잠깐 하면서 김밥

먹고 있는데 초딩 한명이 옆에 오더니 

"안녕하세요" 하더니 "던파다" 혼자 중얼 됨

그냥 나는 요즘 나대는 초딩이네 하고 무시하고

김밥 먹으면서 겜 하고 있는데

초딩이 중얼 거리며 " 아 배고프다 저도 김밥

이거 하나 먹으면 안되요?" 이럼

요즘 초딩들은 참 당돌해 라고 생각하며

"엉아도 이거 점심인데.. "

"아..네..중얼..중얼.. 나도 돈 많으면 먹을것도
사먹고 게임도 할텐데.."

"왜 부모님이 용돈 안줘?"

"부모님이랑 안살아요 할머니랑 둘이 살아요"

" 부모님 하곤 왜 같이 안살아?"

"모르겠어요.."

-_- 가슴이 찡해짐..

그래서 오천원 주면서 야 게임 같은거 너무
좋아하지마 이걸로 뭐 사먹어 라고 하며 용돈줌

버는 입장이 아니라 많이 못줘서 아쉽긴 했네

솔직히 유니세프니 뭐니 기부 하는 성격은

아닌데.. 눈 앞에 어려운 사람 있으면 기냥은

못지나가겠어

돈이든 지식이든 힘이든 여유 있는자가 되서

주위 사람들 도우며 살길 원하는데

흠.. 새해 후회 조금만 남도록 더 열심히 살자

응 알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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