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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올리는 일본여행기 -1-
게시물ID : freeboard_680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뇌의흑점
추천 : 1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04 12:21:16


   때는 지금으로 1년 전인 작년 5월. 필자는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 사실 해외면 아무데나 상관없었느나, 당시 일본 센다이에 친구가 교환학생으로 가 있었기 때문에 3월 말에 간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방사능 피폭이 약간 무섭긴 했지만 덕분에 항공기 값이 조금 싸졌기 때문에 일본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일정은 4박 5일으로 잡았다.

   말투가 반말인 것은 이해해주기 바란다. 별 볼일 없는 여행이지만 기행문 식으로 쓰기 위해서이다.


 참고 사이트

윙버스 도쿄 - http://wingbus.naver.com/place.nhn?trvspId=JPTYO

인터파크 투어 - http://tour.interpark.com/

호텔 엔조이 - http://www.hotelnjoy.com/abroad/main/abrbest_niho.php


6/25 월요일


7:10 인천공학 도착








   날짜 설정이 잘못되었으므로 무시하자. 여간 아침인데도 공항에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일단 아침을 안먹었으므로 더럽게 비싼 다른 식당에서 먹지않고 그냥 롯데리아에서 간단히 한 끼를 때웠다. 수속도 30분도 안돼서 끝나서 여유롭게 한 발 먼저 면세점에 들러 친구에게 줄 담배를 두 보루 구입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창 밖을 내다보며 있자니, 저 바깥으로 필자가 탈 비행기가 보였다.




   탑승~!

   사실 비행기를 타는 건 처음이 아니지만 앞의 두 번은 필자가 초등학생 때 간 것이라 굉장히 신났다. 앉아서 이것 저것 만져보고, 저 앞의 모니터에서 영화도 볼 수 있고 게임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ㅎㅎ




   보다시피 이 날 서울 날씨는 굉장히 좋았으나, 6월 말 일본은 장마+태풍 크리를 맞았기 때문에 조금 걱정되기는 했다. 하지만 솔직히 시간 조정할 여유가 없었다. 방학 끝나고 알바가 주 6일 체제로 바뀌기 전에 가야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여행을 위해서 어머니에게 돈을 빌렸기 때문에 그 두 달 간의 알바비는 내 돈이 아니었다.




   기내식. 굉장히 맛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먹을 만 했다. 참고로 고기가 조금 질겨서 고기보다 저 위에 연두부가 더 맛있었던 느낌이다. 사실 오래 전이라 맛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비행기가 구름 위를 날아다닐 때는 매우 쾌적했는데, 일본 본토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점점 우중충해졌다. 이것이 시기를 잘못 탄 자의 최후인가...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비는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쨋든 2시간 15분 간의 비행 끝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11:30 도쿄 나리타 공항 도착


   생각해보면 필자는 참 바보같다. 공항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다니... 그래도 사진 한 장은 필요하기에...




   날씨가 묘하게 맑아보인다면 그건 눈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사실 이 사진이 돌아가는 날의 사진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공항사진도 이 한장이 전부다. 왜 필자는 공항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






   침울해 있을 시간은 없다! 나의 일정은 빡빡하게 짜여 있었기 때문에 공항에서 JR 이스트 패스를 구입했다. 솔직히 도쿄 여행하는데는 비싸기만하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지만,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센다이를 왕복해야 했기 때문에 거금을 들여 구입했다. 그래도 좋은 것은 상당히 비싼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공짜로 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았다.

  하지만 기다리면서 깨달았던 것은 일반 열차와 직통의 시간 차이는 한 시간 남짓인데, 어차피 직통을 한 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차라리 일반을 타는게 낫지 않았을 것인가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이미 삼십분이나 기다렸던 터라 그냥 기다렸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샀던 음료. 오~이 오챠. 맛있는 차라는 뜻인것 같다. 가격은 150엔. 필자가 엔화환율이 1470원 정도일 때 다녀왔으니 2000원이 넘는 조금 비싼 가격이다. 맛은 옥수수차 맛이었는데 평범하게 맛있었다. 필자가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한 할머니께서 가방을 잃어버리셔서 경찰들과 함께 찾으러 왔는데 도와주고 싶어도 본 것도 없고 일본어도 잘 못하니 제스쳐로만 못봤다고 했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양심 없는 인간은 어디에나 있는 듯하다.


  일단 도착기는 이 정도까지 쓰고, 다음 편에는 1일차 도쿄관광 ~ 저녁식사 후 센다이로 출발까지 써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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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말투가 불편하시다면 다음부터는 그냥 평어체로 올릴게요 ㅎㅎ ^^ 재미있게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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