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민이 매우 큽니다..
게시물ID : military_52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tmds
추천 : 0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1/21 20:05:18
현재 상근 상병으로 복무중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번주 목요일날에 오전 작업을 끝마치고 잠시 흡연장소에서 흡연을 하며 쉬고 있었다가
 
흡연 장소 뒷편에 야구 배트가 있던겁니다..
 
그래서 그 배트를 들고 밑 바닥에 돌맹이가 많아서
 
그 돌맹이를 배트로 딱딱 치는데
 
그걸 목격한 선임이 야구한다면서 배트 줘보라고 하고
 
그 선임이 배트로 돌맹이 2-3개 가량 연병장으로 날렸습니다..
 
그리고서 그 선임이 너가 한번 돌맹이를 쳐봐라 하며 배트를 저한테 넘겼는데
 
그리고서 그 선임이 저한테 배트를 넘기고 바로 다른곳으로 피한 줄 알았고
 
돌맹이를 띄우고서 스윙을 했는데 알고보니 그 선임분은 뒷편에 있었고..
 
그래서 뒷편에 있었던 그 선임의 이빨에 배트가 맞아
 
치아 한개가 통째로 빠져서 일단 의무대 응급실로 바로 이송되어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군의관 이야기를 그쪽에서 해주었는데
 
치아는 붙을지 안 붙을지는 한달 가량 지나서 다시 상태를 봐야 한다고 하고..
 
치아 4개가 손상되었고 잇몸뼈가 가라앉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대대장 면담을 했습니다..
 
반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하는 대대장실을 지금까지 10번은 넘게 들락날락 거렸을겁니다..
 
그리고 부대에서 저희쪽 부모님과 그 피해선임 어머님과 누나분을 불렀습니다..
 
1차적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합의금을 불렀고.. 아직 합의도 안된 상태인데..
 
그쪽에서 다음날에 전화가 오더니 그 불렀던 합의금을 엎은 상황입니다..
 
그 피해자 가족들은 군병원이 아닌 ( 사실 군병원이 야매인건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원하는 상황입니다..
 
선임들 후임들 이야기 하기로는 니가 일부러 맞히지 않았더라도 고의가 아니더라도
 
니가 지금 당장의 치료비나 향후 치료비까지 다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그러고..
 
또 합의를 하는데 그쪽에서 합의금을 부르는데로 다 줘야 한다.. 안주면 민사소송을 걸어서 압류를 걸수도 있다네..
 
육군교도소를 갈수도 있다네 이런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간부님들은 이건 부대에서 개입할 사건이 아니라면서 계속 피하는듯이
 
우리 알 바가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오늘 저녁에도 그쪽 누나분하고 통화를 저희 어머니께서 하셨는데
 
저희 집 사정은 알바 아니다 라는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주에 부모님들끼리 다시 만나서 진단서 소견서 견적서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를 어찌 해결해야 할지 지금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부대에서는 내 알바 아님 ㅎ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이 일 떄문에..
 
일단 제가 고의로 한것도 아니지만.. 목돈이 들어가게 만들었다는..
 
가뜩이나 집사정도 안 좋은데 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만들었다는 사실때문에..
 
심적으로 굉장히 고통스러워서 그 사건이 벌어진후에는 제대로 잠을 못자고 잠을 설치고
 
계속 고통스럽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