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이야기를 듣는것이 좋다.
그들의 삶과 생각을 듣는것이 좋다.
가끔은 반박하기도 하고, 수긍하기도 한다.
내가 듣지 못했던 음악을
그들을 통해서 듣게되고
내 눈으로 담지 못했던 풍경들도
그들을 통해서 보게된다.
그들의 사랑법을 알게되고
그들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운다.
나도, 온전한 나의 이야기를
나의 삶을 이야기하고 싶다.
굴곡도 없고
클라이맥스도 없는 내 삶이지만
그런 내 삶을
귀담아 들어주고
나와 같은 풍경을 꿈꾸는 사람도 있었다.
사회라는 좀 더 넓은 세상에 들어온 후
어쩐지 나는 내 삶을 이전보다
덜 채우게 되었고
더 많이 덜어내게 되었다.
만남은 뜸해졌고
이별은 잦아졌다
그래도 나는 행복한 사람.
그런 사람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