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게시판들 돌아다니다보면 '마도학자 적당히 하향한것같은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마도는 적당히 하향한게 아니라 봅니다.
세팅에 비하여 지나치게 강한 면이 있긴 했으나
가열로의 데미지는 퍼섭대로 넘어온다면 약 44%정도 하향이지요.( 이래도 약하지는 않습니다 만은,
근래에 상향을 주로 해주고 있는 추세를 보면 앞으로 비교적 약한 데미지를 보여줄듯 싶습니다. )
게다가 크로니클6세트 옵션에서는 데미지 10% 감소라는 헛웃음나오는 옵션이 부여되었습니다.
저는, 최소한 홍염6세트의 옵션을 9세트로 옮긴다던가 하는것으로 수정할 줄 알았더니
뭔가 편의성이나 딜구조 개선이 아닌 데미지감소만 집중적으로 하니.. 어이가 없네요
애시드 클라우드같은 경우에도 물리방어력 감소치가 상당하긴 했으나,
3중첩이였던것을 1중첩으로 바꾸어 방어력감소량을 1/3으로 줄이고 수속성내성 감소치 또한 1/3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글레이셜 드리프트 세팅을 했던 마도학자에게도 꽤나 큰 타격을 줄듯 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문제점은 이게 아닙니다.
날라다니던 홍염(가열로
이렇게 쓸게 없어서, 이것만 좋아서 쓰던 세팅이 하향을 받았다면 기존에 존재하던 마도의 문제점 정도는 당연히 수정함으로
여러 스킬과 세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지요?
하지만 패치내용 어디에도, 그럴만한 내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중력 딜 50%상향이요?
제 생각에는 그거 50%고 100%고 상향해봤자 그다지 쓸 사람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스킬 구조가 잘못됐다고 볼수있는걸 데미지 올렸다고 쓸만해지지 않죠.
이러한것을 보면 밸런스패치팀은 아직도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
호문쿨루스 스킬을 찍으면 플로레컬라이더를 호문들이 대신 타주는 대신
지속시간이 감소하는 패널티를 주었죠.
홀딩할거면 홀딩 '만'하고 딜할거면 딜 '만' 해라 라고 내놓은것같은데,
이렇게 제대로 딜할것도 주지 않고서야...
새로이 내놓은 명속성스킬도 아무리 퍼섭이라지만 음성이 플컬이고.
내심 드릴, 빗바스등의 세팅이 쓸만해져서 돌아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고작 이런 패치내용 뿐이네요.
덕분에 마도학자는 또다시 이도저도 아닌 캐릭이 되겠습니다.
( 물론, 퍼섭이 그대로 넘어온다는 가정 하에 말이지요. )
혹여나 적당한 밸런스패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