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2014년 4월 16일, 너와 생이별을 겪었지만 매일 매일 이쁜 아들에게 문자를 보낸다. 사랑하는 아들, 받아보고 있는 거니?”
지난 19일 세월호 유가족 권미화씨가 4차 주말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 무대에 올라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분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전광판으로 전송되는 세월호 추모 문자 메시지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