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토론장에도 자주 올라오는 글인데 토론장에서 본 글 한번 가져와 봅니다.
파라를 콘트롤 하는 유저가 파라에 능숙할 경우
여기에 메르시까지 파라에 붙어 힐을 할 경우
아군에 파라를 견제할 수 있는 영웅이 없을 경우
맵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길 확률은 파라팀이 앞도적으로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파라를 견제하지 못할경우 팀 채팅방은
파라를 견제 해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리고 그 화살은 솔저와 맥크리를 하고 있는 유저에게 욕설이 되고 비방이 되고
상호 비방이 이어지며 그 방은 던지는 방이 됩니다.
파라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아군 챔이 아나일 경우 힐을 해야 하는 아나는
힐을 하지 못하고 파라만을 쫒게 됩니다.
팀원들은 힐을 받지 못합니다.
게임결과는 말 안해도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파라를 잡느냐 못잡느냐는 파라가 있는 상대팀을 이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파라의 존재여부만으로도 게임의 승패가 많이 달라집니다.
이건 분명 개발팀에서 원한 의도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파라로 인해 메르시는 어느샌가 부터 파라 전용 힐러가 되버렸습니다.
지상에서 여러아군들에게 힐을 주고 있으면 파라유저는
본인에게 붙으라고 강요를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파라에게만 붙어 있으면 이길 확률이 더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메르시가 파라만을 힐 해주는 영웅은 아닙니다.
솔저도 파라만을 봐야합니다.
맥크리도 파라만을 봐야합니다.
이 게임은 1:1 게임이 아닙니다.
오버워치 초창기 파라는 많이 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버프를 준 것은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하나
패치가 되고 한참 지난 현재, 버프를 받은 파라를 능숙하게 다루는 유저들은
게임에서 너무나 치명적이 되버렸습니다.
파라르 잡겠다고 익숙하지 않은 솔저와 맥크리등으로 교체해서 견제에 최선을 다하는
유저들은 파라를 못잡는다고 오히려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불편한 대상입니다.
천상계에서는 파라가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 치명적이고 게임승패에 너무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파라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나 너프때 차라리 힐량을 너프하지 딜량은 놔두라고 했던게 이런이유.... 하
당연 파라 천국이 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솔져까지 너프됩니다.
요새 리퍼가 힘을 못쓰는 이유? 거의 80프로 파라때문이라봅니다.
캐릭터 하나로 팀원 내부분열이 나버리는데, 만약에 팀에 솔져 맥유저가 없다면 걍 털리는거라고 봐야;
캐릭터 하나때문에 조합을 바꿔야할정도에 적어도 2,3명이 그 캐릭터 하나를 봐야한다면
이건 밸런스 붕괴라고 봐도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