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대 끝나는 타이밍에 갔습니다. 물론 남자 둘이 ^-^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 조금 대기했습니다..ㅋ
밖에서 안을 쳐다보는데 생각보다 커플이 많더군요ㅠㅠ
저 커플들은 그냥 우연히 부평에서 밥먹을 곳을 찾던 사람들이라 여겼습니다.. 오유인이 커플일 리 없죠.
들어가서 메뉴를 주문하고, 오유에이드를 먹고싶어서 오유에서 보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부끄러웠어요ㅋㅋ
뭔가 그런 말 하기엔 장사가 느므 잘 되고 있어서~ 그리고 오유에이드가 고급스러워 보여서 ...ㅋ
그래두 부끄럽게 횡설수설한걸 웨이터?가 잘 들어줬습니다.
이윽고 메뉴랑 오유에이드가 전부 나와서 맛있게 폭풍흡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ㅋㅋ 대참사가 일어남.ㅋ
제가 주문한게 찬성에이드였는데
돈까스 한입 먹고 에이드 들고 빨대를 쮸~~~욱 빨고 있었는데
펑>푸솨아압~~~...쥴줄줄...
하면서 컵 밑바닥이 분리되고 에이드가 그대로 다 쏟아졌습니다 ㅜㅜ
다행히 제 옷엔 별로 튀지 않았고..
바지에 조금 튀었는데 잘생긴 웨이터가 제 허벅지를 직접 톡톡 닦아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저랑 제 친구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ㅋㅋㅋ 멘붕이지만 가만히 있긴 그렇고. 그래서 애써 웃음지었습니다 ㅋㅋ
주절주절 나도 알바하면서 컵 깨져서 손님한테 실수했던 경험 얘기하며~ 무사히 넘겼습니다.
그러고 나서 남은 돈까스를 마저 먹었습니다.. 에이드 다시 주실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더군요 ㅠ ㅋ 하긴 공짜인데. 더 달라기도 뭐하죠.
그리고 제가 아침에 운동을 하고 가서, 다 먹었는데도 양이 안차서.. 주문을 하나 더 하려고 했는데
점심시간대 저녁시간대 사이에 쉬는시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먹고 나왔습니다.ㅠ
딱히 후기같은거 안쓸려고 했는데, 갑자기 야밤중에 심심해서 씁니다.ㅋ
컵 퐝 터질때 시선집중..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들리는 소근소근은 전부 내 얘기인 것 같고 ㅋㅋ
당황했지만 잘 넘겼습니다..하하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