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를 참여하러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남은건 먹는 사진 뿐이네요 ㄷ ㄷ ㄷ
사진 나갈게요 :)
첫날 도착하자 흡입한 소고기 해장국 입니다.
이게 자칫 하면 느끼하고 텁텁하고 할 것 같지만 정말 개운하고 깔끔합니다.
깍두기도 시원하고 맛나서.. 정말 든든하면서 깔끔하게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 :)
밥을 말은 사진은 고기를 절반정도 먹고 난 후 말은 사진입니다. 그만큼 고기의 양도 푸짐합니다.
저녁으로 먹은 근고기집의 계란찜입니다.
뭔가 맛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고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주흑돼지목살입니다.
돼지 목살이라 퍽퍽 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걸 먹고 사라졌습니다.
돼지에도 마블링이 있더라구요 ㄷ ㄷ ㄷ ㄷ
소고기같은 부드러움과 육즙에 감동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나온 오겹살입니다.
배가 고프다하니 오겹살은 초벌구이를 해서 주시더라구요.
와... 육즙과 돼지기름의 하모니가 입안에서 팡팡 터집니다.
꼬숩꼬숩하니.. 막 들어가더라구요.
한국사람은 밥을 찾게 되어있지요...
밥을 먹기위해 시킨 김치찌개입니다.
라면을 같이 끓이는 방식이 아니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콤하고 칼칼한 국물은 정말 맛났습니다.
이렇게 첫째날을 끝내고 둘째날로 넘어갔습니다.
포스터 발표를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숙소주변에 맛있다는 고기집을 갔습니다.
어제 먹은 곳과 달리 이곳은 가스불에 해주더군요.
고기의 질이 좋아서 맛났습니다.
특히 묵은지와 함께 먹으니 이건뭐.... 하...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새콤 짭쪼름 담백 고소 랄까요??
마찬가지로 밥을 먹기위해 나온 청국장입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된장찌개가 아니라 청국장이 있습니다.
원래는 4000원짜리 단일 메뉴지만, 고기를 많이 먹은 저희 일행에게 사장님이 무한 서비스를....ㄷ ㄷ ㄷ ㄷ
콩이 딴딴하게 살아있고 구수하니.. 정말 맛난 청국장이었습니다.
부른 배를 꺼뜨릴겸 갔던 용연구름다리입니다.
생각보다 작은 다리에 조금.. 실망은 했지만, 자꾸보니 정들더라구요.
오리온 자리와 함께 나온 장노출 사진입니다 :)
이렇게 둘째날을 마쳤습니다.
셋째날은 학회를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는 주물럭을 먹었습니다.
비주얼과 냄새부터 맛있음을 알리더군요....
자박자박한 주물럭.... 와... 할말을 잃었습니다.
여태먹었던 주물럭중에 제일 맛있더군요.
마늘과 깻잎의 향과 맛나게 매운 양념의 조화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3명이 와서 5인분을 먹었습니다... ㄷ ㄷ ㄷ ㄷ
양념이 맛나니 볶음밥도 정말 맛나더군요......
분명 주물럭만 먹을때 다들 공기밥 한 공기씩을 뚝딱한 상태였는데.... 밥을 2개를 볶고... 다 먹었습니다 ㄷ ㄷ ㄷ ㄷ ㄷ ㄷ
이렇게 배를 채우고 서울로 돌아와서 이 글을 씁니다 ㄷ ㄷ ㄷ
사진같은 사진은 한장뿐이네요.... ㅠㅠ
사진은 A6000과 Sigma19mmArtDN, Nikon 50mm F1.8수동렌즈의 조합으로 촬영하였습니다.
회를 못드시고 제주시에 오래머무신다면 이 코스 굉장히 강추드립니다 :)
좋은밤 되세요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