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에코백이 있는데,
한쪽 면이 김치국물로 그만 운명하셔서..
다른 멀쩡한 면은 잘라다가 한번 리폼해보았어요
캔버스에 대고 걍 글루건으로 쏴줄겁니다.
별거 아니에요.
난이도는 낮죠.
이지 이지.
꼭 캔버스 틀에 안해도 되요.
걍 집에 있는 안쓰는 액자에다가 둘둘 감아도 되고, 홍삼박스에다가 붙여도 됩니다 'ㅁ'
꾸깃꾸깃해서 다림질을 쫙!!!
덜 펴진 거 같지만 이대로 그냥 진행합니다.
글자와 수평이 되게 배치를 하고---이게 중요합니다.
(이전에 했던 해시태그 리폼은 중심을 못잡아서 망ㅠㅠ)
글루건으로 덕지덕지까진 아니더라도 어쨌든 쏴줍니다.
세로 양옆이 기장이 모자라다 보니까 천을 쫙쫙 땡겨서
글루건으로 빵야빵야빵야.
쏴줍니다.
글루건으로 점점 데이는 손가락이 많아져서 (해석: 귀찮아서)
윗부분은 걍 양 모서리만 글루건으로 박고 걍 끝내버립니다.
자, 그럼 디피를 해봐야죠?!
별로......음......
그닥.......
안 멋지네요ㅠㅠ
아.......또 이렇게 그냥 습작이 하나 나왔네요.
(엄마 눈에는 그냥 쓰레기)
윗부분이 쭈글 쭈글하게 잡혀버려서 좀 아쉽습니다.
다하고 나니까..
갑자기 77 스프레이로 했으면
'깔끔하게 떨어졌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이쁜 천, 남는 천으로 덮어봐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