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도 남자라서 음슴체를 쓰겠음...
8월 초부터 시간표는 어떻게 할꺼냐는 식의 문자가 모르는 번호로 오기 시작 했음..
잘못보냈겠거니 그냥 씹어 주니.. 밤마다 머하는 중이냐 어디냐 등등의 문자가 오기 시작함..
아 뭔가 착오가 있겠다 싶어 ... 문자 잘못보내신거 같은데요..라고 보내 줬음..
답장은 쿨하게...알아요..라 옴...ㅡㅡ
미안하다는 식의 문자를 받을줄 알았던 본인은 살짝 기분이 나쁘지만..뭘 안다는건지..가 더 궁금함..
그리고도 안부를 묻는 문자는 계속옴...
근데 이것도 계속보니 정이 들었는지...이놈이 너무 측은하고 불쌍해 보임..
난 그사람이 아니라고 말해봐도 소용이 없음..ㅡㅡ
조금전에도 어디냐 그래서...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오던길이라..한강이라 답장을 해줌..^^~
그랬더니 방금..아직도.? 라 문자가 옴...
이럴땐 어떻게 해야함????
날 짝사랑 하는 여인으로 착각하는 이 친구야..
나 아니라고...젭알...문자좀 보내쥐마세요..ㅜㅜ
나도 여자 사람한테 문자 받고 싶다구욤...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