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먹물좀 먹었다는 일부 수구언론들과 입진보언론들의 공통된 심리가 하나 있죠.
"남의 떡만 더 크다"
그리고 그런 심리를 겸손이나 자아비판이라는 말들로 그럴듯하게 포장해 언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파시키고 있다고 생각함.
그러한 점 때문인지 언론의 기조나 여론의 흐름도 너무 단편적인 부분만 비약시켜서 일반화 하려는 경향이 있는 듯
뭔가 잘못된게 있으면 지적하는 건 좋지만
까기위해 깔거리를 만드는 행위는 앞으로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이러한 점이 개선되지 않는한 앞으로도 사회의 연대의식은 더 저하되고 갈등은 더 깊어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어글리 코리안"이니 "한국인을 등쳐먹는건 같은 한국인"이니 하는 말들도 더 만연해지고 깊숙히 뿌리를 내리겠죠.
따지고 보면 메갈이나 일베같은 사회적 병폐들도 언론의 이런 기조때문에 빚어진게 아닌가 싶음.
얼마전 중국 만리장성에 한글 낙서 있다고 이슈가 된 일이 있었죠.
중국에서 최초 보도 되었지만 이를 옮기는 국내 언론들은 이를 아무 비판없이 보도하면서 망신이니 뭐니...
댓글엔 여전히 "어글리 코리안" "나라망신" 이라는 댓글들이 주를 이루고 ㅎ
한자는 물론이고 영어 기타 세계 각국의 낙서로 몸살을 앓고 있는게 현실.
그렇다면 이제 이탈리아 로마로 한번 가봅시다.
이런 수많은 낙서들 사이에서 한글만 찾아내서 마치 한국인들만 낙서를 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어글리 코리안이니 하는 식으로 비약하는 건 비판이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비판의식이 결여된 자기 비하가 마치 쿨한것처럼 포장되는 사례일 뿐이죠...
로마 떼르미니역 선로 모습.
(저 돌사이에 낀건 모두 담배꽁초임)
얼마전 세계 여행 및 호텔 예약업체인 호텔스닷컴이 공개한 '최악의 해외관광객 국가 6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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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순위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