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지금 위기를 맞았네요.

선거의 여왕이라는 박근혜인데 세월호 이후로 뭘해도 안 먹힙니다.

새누리도 당황스러울 겁니다.

나름 필승카드인 북한도 건드려보고, 경제 의제도 꺼내 봤지만 국민들의 비웃음만 샀어요.

이제 그 정도에 속지는 않는거죠.

마침 시의적절하게 SBS의 현지 생중계도 도움이 됐고요 ㅎㅎ

이 상황에서 들고 나온게 박근혜 얼굴이 크게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자는 판넬이나 새누리 지도부가 들고 선거운동 하는 '도와주십시오' 판넬이 전부입니다.

팔게 박근혜와 콘크리트 지지세력에게 읍소하는 것 밖에 남지 않은 거죠.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도권 3지역의 광역시장 선거입니다. 

서울, 경기,인천의 광역시장 당선 여부가 박근혜 정권이 1년 하고도 반이 지난 시점에서 국민 평가의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남은 3년을 견제할 힘을 얻을 중요한 선거입니다.

3지역을 다 잡고 새정연의 당대표가 계속 안-김만 아니라면 더이상 새누리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고 일정부분 목소리를 낼 수 있을겁니다.

지금 경기만 상황이 비관적인데 경기도민들이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경기도의 아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쌩난리를 치니 경기의 딸(?)인 저(으..응?)는 경기도민과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김진표에게 투표를 할까 합니다.

이미 주변에도 투표 독려를 하고 있고요.

경기도 교육감은 이재정으로 아주 쉽게 선택을 했는데 도지사는 참 마음이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