헿헤헤ㅔ헤ㅔ헤헤ㅔ헤ㅔ헤헤ㅔ헤헿
고시생 신분이라서 옷도 많이 없는데..
갖고 있던 청바지들이 모두 사망하셨습니다.
중고 구제 옷가게에서 5천원 주고 산 블랙진이랑,
선물받은 진청 생지 청바지랑은..
가랑이 양쪽이 다 찢어졌습니다.
블랙진은 심지어 두번이나 가랑이 수선해서 입었는데, 어느덧 세번째 찢어짐이네요. ㅠㅠ
진청 생지는 자연워싱이 너무 예쁘게 되어서 좋았는데..
가랑이가 터졌는데 거기도 워싱이 되서 이거 뭐 수선하기도 뭐하고..
옛날에 큰맘먹고 지른 스키니 연청은 무릎 부분에 데미지가 있는 스타일이었는데,
한 두 철 입고 다니고 나니 데미지 부분이 다 찢어져서 실만 덜렁덜렁..
떼어내면 괜찮을까 해서 커터로 살살 잘라냈는데
이게 왠걸 애기바지 무릎에 구멍난듯하게 변해버려서 입지도 못하네요.. 하..
블랙진은 그래도 검은 색이니까 또 덧대면 괜찮을것 같아서 수선을 맡겼는데
가랑이 꼬매는데 8000원.............sigh
그냥 신세한탄만 하고 끝낼려고 했는데 갑자기 슬퍼져서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렵니다.
헐 사진 왜케 크징? 리사이즈 되낭?
무튼 생지입니다. 입으면 워싱이 매우매우 이뻐서 기분이 넘 좋았는데 오늘 벗어서 무심코 가랑이를 보니
폭 to the 파
바지가 이뻐서 큰맘먹고 질렀었는데
무릎 사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ㅏ아아ㅏ아아ㅏ아아 저 이제 청바지 하나도 없쓰요
카키색 카고바지랑 뉴사하라 면바지밖에 없어요
이제 어떡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블랫마켓 가야되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