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나오신 부대는 구타, 가혹행위나 부조리가 있었나요?
게시물ID : military_52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omine
추천 : 3
조회수 : 98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1/06 00:45:33
윤일병, 임병장 사건 때문에 요새 군에 대해 말이 많은데...
 
여러분의 부대는 어땟나요? 구타나 가혹행위, 부조리 같은게 있었나요?
 
제가 12년 2월 군번... 이제 전역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일단 제가 나온 부대는 구타는 없었네요...
 
간혹 전투화 신은채로 발을 까인다던가, 방탄 위로 얻어맞는 경우는 있었지만...
 
(방탄위로 얻어 맞는거... 아프지는 않았는데 꽤 기분 나쁘더군요)
 
가혹행위도.... 뭐 없었고... 다만 부조리는 좀 있었는데..
 
아니... 부조리라고 하기도 부끄럽네요... 다른 심한 부조리를 겪은 분들에 비하면...
 
예를 들어서 휴가용 사제 군복이나 버클,사출화, 밧줄 고무링 같은건 일이등병은 금지였죠...
 
그리고 전투복 줄이기도.......
 
(이거 은근 짜증 났다는... 사 달라는 것도 아니고 지가 자기 돈 주고 사겠다는데...)
 
근데 정작 전 짬 먹고도 사제 군복이나 사출화는 안 샀다는...
 
돈 아까워서...ㅋㅋ 그냥 초도 보급 중 거의 안 입은 전투복을 최대한 줄이기만 했죠...
 
그리고 먹는거에도 부조리,,,. 라고 해야하나?
 
다른 부대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대에서는 매뉴가 영 아닐 때는 상병장들은
 
라면 들고가서 뽀글이 해먹었었죠....
 
근데 이게 원래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
 
(단... 부식으로 나온 라면을 행보관 명령으로 밥과 함께 취식 할 때는 일이등병도 가능했다는)
 
그리고 저희 부대는 일자형 통합 막사였는데 전투화 닦을 때, 뒷문에 늘 불이 있는 좁은 통로에서 닦는거..
 
그것도 상병장 급만 가능했고... 이게 은근 부러웠던 저는 짬 먹고 실컷 했죠...ㅋㅋ
 
뭐... 총체적으로 봤을 때 부조리라면 저정도 있었네요...
 
그래도 생활 할 때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닌지라... 부조리 축에도 못 낀다고 생각...
 
다른 부조리 심한 부대 나오신 분들에 비하면 정말 살 만했네요...
 
여러분의 부대는 어떗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