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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를 받았습니다. [승급전 영상 有]
게시물ID : lol_520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수보이
추천 : 2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03 23:08:41
이것이 다이아인지 한 번 봐주시구려.jpg

 
 어제 아리가 자기 보물 구슬을 주는 꿈을 꿔서 `아 오늘은 미뤄왔던 승급전을 해야겠다`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평소 그 동안 승급전과 인연이 없었기에(지인의15수에 비할 건 아니겠지만)
뭔가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이 때까지 쌓아온 롤에 쏟아온 시간과 재산을 생각하니, 그 불안함을
뛰어 넘고 큐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승급전 결과는 동영상을 첨부해드리겠습니다.)

 평소 승급했다는 글을 올리는 분들이 팁을 자주 올리시던데, 구체적인 팁은 없습니다.
다만, 팀원들이 잘 해줄 때 무난히 숟가락만 올리자가 제 솔랭 목표였고, 팀원들이 무난히 지면
저도 스르르 순두부처럼 잘 무너지는 스타일입니다. 캐리력보단 버스력이 특출났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봅니다. 나머지 팀원분들이 하드캐리하면서 나 잘났다 할 때,
`아~예예 그렇습죠 나으리 헤헤.` 하는 간신배 같은 솔랭이랄까요.

  옛날엔 팀원들이 뭐 하나만 잘못해도 가시 돋힌 말들로 상처를 주곤 했는데, 이게 솔랭엔
절대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그런 말을 해준다고 해서 못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페이커의 파워가
뿜어져나와 게임을 하드캐리해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래서 그냥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같은 마인드로 게임했습니다. 지는 판도 있고 이기는 판도 있고 뭐 그런거죠.

 그리고 듀오는 안했습니다. 지인들이 요청을 해와도 절대 안했습니다. 부캐로는 간간히 몇 판 하긴
했지만, 본캐는 듀오를 안했네요. 초창기에 몇 판하다가 완전 망했거든요. 이게 다른 라인이 망하면
복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다는 걸 느낀 후로, 듀오는 안했습니다. 뭐랄까, 듀오를 하다 자칫
잘못하면 친한 사람 무릎에 앉은 채로 똥을 싸버리는 행위랄까요. 정말 자신 있으시지 않는 이상
듀오는 비추하고 싶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기나긴 플레기 생활도 오늘로써 안녕입니다. 저 위에 뭐가 기다리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인생도 열심히, 게임도 열심히 해보렵니다. 29살이 성큼 다가오고 저는 다이아몬드를
받았습니다. 누가 나이먹고 게임 왜 하냐고 물어볼 때 저는 이렇게 답하렵니다.

`XX. 오락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하는 거지.`

P.S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승급전 동영상을 첨부하오니, 부디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투브 재생창 오른쪽 아래에 있는 태엽을 누르시면 720P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유투브 업로드는 언제나 느리네요. 우리팀 백업처럼.)
 
 
 
 
 
 
첫 번째 게임 - 직스 (관전 포인트, 자 다 같이 자연스럽게 숟가락을 올려봅시다.)
 
 

 
 
 
 
 
 
 

두 번째 게임 - 카서스 (관전 포인트, 존야랑 대천사가 있는 데 왜 누르질 못하니! 왜!?)
 
 
 
 
 
 
 
 
 
 
세 번째 게임 - 이즈리얼 (관전 포인트, 미드 야스오 슈퍼 캐리, 멘탈이 +10 강해졌습니다. )
p.s : 욕설에 민감하신 분들은 누르지마셔요. 제가 모르고 채팅차단을 안해놔서...
 
 
 
 
 
 
 
 
 
네 번째 게임 - 트위스티드 페이트 (관전 포인트, 역갱 맞음 터져요!! 신드라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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