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수많은 관광객이 오는 중국의 삼청산.
1.4km 높이에서 허공에 맨손으로 도로만들기
산의 비탈을 따라 잔도를 건설하는데 잔도가 바로 건설할 수 있는게 아니고 절벽에 구멍을 우선 뚫은다음
쇠파이프를 지그재그로 꼽아서 위에 나무판자를 덧대는 식으로 임시잔도부터 만들어야 한다.
안전장치로 두른 밧줄이 있지만 떨어지면 즉사.
이 작업은 워낙 중요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만 할 수 있다고 한다.
2km이나 되는 거리로 3톤의 돌을 운반해야 한다.
등은 이미 땀범벅.
미리 건설되있는 잔도길로 자재를 운반한다.
250kg짜리 리어카끌고 저 잔도길을 지날시에 힘빠져서 미끄러지거나 실수하면 한방에 즉사인데
250kg의 짐을 2km 운반하는 인부는 엄청난 육체적 고통때문에 두려움이나 위험함따위는 떠올릴 여지가 없다.
여기까지 짐수레로 싣고 온 짐을
개노가다.
이 철근길따라 운반하는데 사진상 안보이지만 저거도 잔도여서 바로 옆이 절벽이다.
발 삐끗하거나 실수하면 떨어져서 즉사
저 철근깔려잇는 길을 30번 왕복이 아니고
헤이쯔가 250kg짜리 짐을 수레에 싣고 잔도길로 2km가까운 길을 30번 운반. 그 30번 운반해온 돌들을 저 철근길 따라 사람손으로 운반.
많은 양도 아니고 굉장히, 아니 존나 많은 3톤이나 되는 자재를 2km이나 옮겨야한다. ONLY 사람 힘으로. 3톤의 자재를 싣고 평지가 아닌 산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자신과의 싸움
중간에 많이쉬면 다리에 힘풀려서 잘 쉬지도 않음.
개노가다에 33000원
흙에서 단단한 지반이 나올때까지 무작정 팜.
모든것이 수작업. 노가다의 연속.
임시도로 밑에서 땅을 파서 기둥을 안빠지게 꼽고 임시도로 위로 올라온 기둥에 정식잔도를 건설 예정.
요렇게 기둥위에 나무를 촘촘히 깔고나면 위쪽은 정식잔도 아래쪽은 임시도로.
나무판자를 입힌 정식잔도에 시멘트 입힐 일만 남았다.
인부가 앉아잇는 곳이 정식잔도고 밑에 잇는 도로가 임시잔도.
경관을 위해 나중에 모두 제거해야 한다.
점심먹고있는데 산사태크리. 소환.
이전에 건설한 잔도 20m가 개박살
빨리 복구할려고 75kg을 메고 존나 뜀
시멘트로 덮어서 복구끝.
복구 다하고 작업종료.
는 개뿔. 작업일정때문에 힘든몸을 이끌고 남은작업을 다해야함
시멘트 깔고 드디어 잔도 완성.
다른 사람들은 임시잔도 남은거 해체
여기서부터 헬 난이도.
저 위태한 파이프위에서 나무판자를 힘껏 떼어내는데 엿먹을 판자가 잘 안떨어짐
여기는 진짜 1000미터 상공 떨어지면 즉사
임시잔도에서 판자부터 떼고 발밑에 파이프 한개남을때까지 다 때냄.
빌어먹을 비가 옴.
씨발? ㅋㅋㅋ
연결볼트를 빼면
파이프가 헐렁해져서 미친듯이 춤을춘다..
아저씨 엄청난 균형감각과 경력으로 천미터 상공에서 춤추는 쇠파이프 딸랑 한개위에 두발로 서서 작업하신다.
마지막 파이프까지 제거하고 작업 끝나서 아저씨 존나 행복함.
아 씨발 끝났다!!! 오늘도 살아있구나!!!
도대체 어떻게 만들엇지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중국의 미스테리중 하나인 잔도.
불가능에 가깝게 보이는 것을 만들어내는 중국 잔도공들은 잔도공 일이 굉장히 위험하고 힘들고 다른 사람들이 하려하지 않기때문에 자국민들의 엄청난 존경을 받는다. 어딜 가든지 잔도공을 보면 모두 경의를 표한다고 한다.
극한직업 중에서도 no.1임.
티비에서 이거보고 개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