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할머니 집에 어렸을때 울산에 돼지농장을 하고 있었어요 200두가량 키우고 있었는데
울산 화학단지 조성때문에 돼지농장을 갈아엎을판이었어요 그때 SK화학측에서 울 할머니한테
보상도 제대로 안해주고 전에 살던집이랑 돼지농장을 밀어버렸어요 재개발하듯이요 그래서 한 6개월간
거기서 제공한 컨테이너박스에서 살다가 빚져서 아파트를 하나 구해서 거기서 살게됐어요
저희집에서는 보상을 제대로 안해준다고 sk측에 소송을 걸었구요 저희는 물론 돈이 많이 없으니까 값싼 변호사를 썼구요
sk측에서 나온 변호사는 그당시 변호사이던 노무현이었습니다.
소송결과는 당연히 패소했어요 보상한푼 제대로 못받고 전에 살던집이랑 돼지들 다 없어졌어요.
그당시에는 대통령이 될지 몰랐지만 서민을 위한다 하면서 대기업편에 서서 대기업을 승리로 이끌어준 사람이라
저희 집에서는 서민들의 대통령 노무현이라고 하면 정말 비웃고 싫어합니다.
이글을 쓴 이유는 그냥 신세한탄이에요 그당시 일로 진짜 힘들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