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유 베오베눈팅만 해오다가
혹여나 아는분이 있을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글쓰는 재주도 없고 아기 자는 사이에 금방 쓰고 나가야 하는거라 좀 짧은글이 될수있겠네요.
지난08년5월 강남의 한 웨딩업체를 소개받아서 결혼을 했으나
담당했던 웨딩플래너(해당업체 실장/소규모 웨딩업체였음)가 연락두절
그뒤 미납이 있다며 리허설촬영/본식촬영 앨범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신랑이 웨딩플래너 오빠라는 사람(이사람도 웨딩업체에서 근무)을 만나 미납금을 완납하겠다는 각서도 받아냈지요.
허나 그 뒤로 그 오빠라는 사람도 연락두절;;
결혼식날 꼭 가보고 싶던 식장이었느니 어쩌느니 그런말 했었는데
알고보니 저 결혼하던날 논현역에서 웨딩박람회하더라는..
이미 제 결혼식은 뒷전이었던거였지요.
제가 결혼준비를 하고 있을때 벌써 카드막기처럼 돈을 돌려서 막고 있었던듯 싶어요.
제가 결혼하고 천안으로 내려온데다 임신까지 해버려서 찾아다니고 잘 못하겠더라구요.
천안에서 경찰서가서 진정서 접수하려고 하니, 강남쪽에서 당한거니 거기가서 해야 진행이 빠르다해서
강남경찰서가서 사기같은걸로 민원접수 하려고 했는데
또 상대방 주민등록번호와 주소같은걸 알아야 한다고 해서, 못하고 되돌아오구요.
신랑도 이쪽에서 계속 일이바빠 쉬는날이 별로없는관계로 제 대신 못해줬어요..
그래도 본식촬영했던 업체이름은 그 오빠라는 사람한테 알아내서 돈 다시 입금시켜줄테니 앨범달라고
사정해서 정말 힘들게 몇달동안 연락해서 겨우 받고,
리허설 촬영앨범도 해당스튜디오에 직접 연락해서 1년도 더 지나서 겨우 받고..
받았으니 다행입니다만..
문제는 본식때 비디오 촬영했던 업체를 몰라서 비디오를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사기당하고 돈떼어먹히고 이건 속상하지만 이미 앨범은 다 받았으니 넘어갈수있다 치지만.
아직도 밤마다 생각나면 우울해지고 잠도 안오고 합니다.
본식 사진 촬영하신분께 물어봐도 비디오 촬영팀은 모른다고하셔서..
업체이름만이라도 알면 돈을 드리고서라도 찾아오고 싶은데 지금와서는 3년이나 지나서 비디오테잎이 남아있기나 하련지..
각설하고
이경우 시일이 많이 지났지만, 법적으로 제가 뭔가 할수있는게 있나요?
그 인터넷으로 법적자문 구하는것도 당시에 해봤는데 별 도움되는 얘기를 안해주시길래..
무작정 법원으로 찾아가서 물어볼수도 없구요.
세상이 좁으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혹시 주변에 08년도 5월25일에 에버랜드로 결혼식 비디오 촬영 나가셨다가 출장비 못받으시고 고생만 하셨던분 계신가요-_-ㅋ;;
(제가 생각해도 요건 좀 무리-_-ㅋ그래도 에버랜드에서 결혼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비젼웨딩이란 업체하고 제휴하셨던 결혼식본식 촬영업체 연락을 기다립니다ㅠ_ㅠ..
뭔가 일말의 도움을 주실수있는 분이나 조언 주실수있는분
[email protected]으로 연락주세요.
-------------------------------------------------------------------------------------------------------
전에 한번 올렸는데 묻혀버려서..
죄송합니다만, 저희 신랑보니 베스트정도의 글은 보던데 베스트까지만 올려주심 안될까요?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