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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원 뽑는데 당황스럽네요...ㅎ
게시물ID : menbung_51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uelmoon
추천 : 3
조회수 : 12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18 12:42:13
이전 회사에서도 인사 쪽 일까지 해서 이력서 들어오는 걸 봐와서
 
이력서 사진이 셀카로 되어 있다거나.... 자소서 인터넷에서 복붙 해오거나...
 
그런 노력도 하기 싫어서 세네 줄 써놓고 마는(그 와중에 본인이 성실한 인재라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와서 새삼스럽다는 생각도 안 들긴 하는데
 
오늘 하루 중에 빵터지는 구직자들이 둘이나 생겼네요ㅋㅋ
 
디자인 계통 사원을 뽑는데 한 분은 이력서가 들어와서 보니
 
일단 관련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나오진 않으셨어요.... 뭐, 그건 학원이나 직업학교에서 배울수도 있으니...
 
그런데 관련 직종에 종사하신 경력도 관련 자격증도 없으심......
 
뭐지..? 하고 계속 내려보니 디자인 쪽을 배워보고 싶으셨대요.......아.......뽑아서 가르쳐서 키워달라는 건가....
 
그런데 희망 연봉이 3500이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나라에서 오셨나봐요...... 공짜로 학원 다니는 것도 아니고 돈 받고 학원 다니시려는가봄....
 
 
 
다른 한 분은 직접 전화 하신 건 아니고 알선업체 쪽에서 전화가 왔는데
 
구직 희망하신다고 하셔서 일단 포트폴리오랑 같이 이력서 보내달라 하니
 
포트폴리오가 아직 준비중이시라고.... 하셔서 그럼 좀 어렵겠다고, 저희가 포트폴리오를 보고 면접 여부를 정한다고
 
하니 이분이 저희 업종으로 일을 해보셨던 분이라고 어필을 하시며....
 
경력이 3개월이시라고.......................................................
 
.....................3년 아니고 3개월....................................................
 
뭔가 굉장히 대단하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씀하셔서 순간 빵터져가지고
 
3개월이면 경력이 아니고 수습 끝난 정도 아니냐고 말해버렸네요 아오ㅋㅋ
 
전화 끊고 나니 죄송하더라구요 그냥 저희랑은 아닌 것 같다고 정리했어야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ㅎㅎ
 
 
두번째 분은 그만큼 절박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첫번째 분 같은 사람들 보면 진지하게 구직 할 생각이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장난치는 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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