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 떴었는데 관련 보도뉴스들은 기사들이 현재 다 내려간 상태고
블로그에 캡쳐본들만 돌아다니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미국눈치 안보고 이제 핵전쟁을 해보겠다는건지 생각이 없네요.
많은사람들 보게 베오베좀 보내주세요
세상이 뒤집어질, 경천 동지할 기사가 떴습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국이 독자 핵무기 개발에 나서기로 했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답니다.
구글에서 그런 기사가 검색됐습니다.
저걸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뜹니다.
YTN 기사 맞습니다.
위 제목에 이어지는 기사 내용 앵커 멘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래는 위 앵커 멘트에 이어지는 YTN 뉴욕 특파원의 리포트 내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국도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핵 도미노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힘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주변 국가들에게 핵 무장의 구실을 제공함으로서 도미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불안정한 한반도에서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이 주는 한가지 효과는 이웃 국가들이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를 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한반도 안보 상황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다면 북한은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틀림없는 사실 같아 보입니다.
마침내 올 것이 왔나? 한국이 독자 핵개발에 나선다는 것은 NPT(핵확산 금지 조약) 탈퇴를 의미하며 이것은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감수한다는 뜻이 됩니다.
주한 미군 철수까지 감당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 아판사판으로 가겠다는 뜻입니다.
가끔 정몽준을 비롯해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만 대통령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이건 그야 말로 세상뒤집어지는 소립니다. 기사는 분명 그렇게 돼 있습니다.
잠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이것저것 좀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엄청난 사실이 있는데 왜 이리 조용하냐? 온 사방에서 1보 2보 뜨고 모든 매체가 불난 호떡집이 돼야 정상인데 기사가 없습니다. 왜 이럴까요?
1. 오보다.
2. 엉터리 번역을 했다.
3. 누군가가 YTN을 해킹을 했다.
4. 사실이지만 아직 이른 시각이라 다들 자고 있다.
뭐가 답일지?
여러가지로 이상한 점이 더 있습니다.
2. 막상 YTN 홈피에서는 저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된 건지?
오전 6시 30분 현재 YTN 첫화면 톱기사입니다.
첫머리에 소개한 기사와 거의 같은 내용입니다만 한국의 독자 핵 개발에 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앵커 멘트 요지 :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할 경우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핵 도미노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힘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리포트 일부 내용 :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불안정한 한반도에서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이 주는 한가지 효과는 이웃 국가들이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를 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