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꿀꿀하므로 음슴체...
때는 바야흐로 2012년 9월 정도였을 거임..
당시 필자는 막 일병을 단 물일병이였음... 어느날 필자는 삽을 들고 여기저기서
잡초 제거 작업을 하다가 10개월 선임과 함께 생활관으로 내려가고 있었음..
그런데 삽을 들고있다보니... 갑자기 문득 든 생각...
'삽으로 맞으면 아플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옆에 선임한테 물어봄..
'혹시 삽으로 맞아보셨습니까?'
순간 그 선임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더니 바로...
'으아아아아!!!!!!!!!!!!!!!'
라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감.. 필자는
'왜... 왜그러십니까?'
라고 외치면서 삽을 들고 쫓아감... 십중팔구 필자가 자기를 삽으로 때리겠다고 위협하는 줄 알았을 거임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그 당시 그 선임의 눈에는 삽을 들고 쫓아오는
필자가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의 살인마로 보였을지도 모르겠음...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저녁... 그 선임과 동기인 우리분대 부분대장에게 x털린건 함정...ㅋㅋ
당시 필자는 정말 순수한 궁금증으로 물어봤었으나 그 후에도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x친 짓거리긴 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