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진로나 취직 문제로 고민상담 해드린다고 글을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연락주셔서 많이 놀랐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부족한 저도 많이 배워가는 기분입니다.
진로나 취직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것 같아 현 오라클 CEO인 래리 엘리슨이
세계적인 대학 예일대에서 했던 유명한 연설을 올려봅니다.
ps. 제 카톡 아이디는 제가 예전에 고게에 올렸던 글 보시면 있습니다.
고민 상담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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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학의 졸업생 여러분! 죄송하지만 잠깐만 제가 시키는 대로 해주세요.
당신 오른쪽에 있는 동기생을 보세요.
그리고 이번에 당신 왼쪽에 있는 동기생을 보세요.
그리고, 이것을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5년, 10년, 30년 후에 당신의 왼쪽에 있는 사람이 실패자(loser)가 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또한, 오른쪽에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중간에 있는 당신은? 무엇을 기대합니까?
당신도 실패자, 실패인, 실패의 표상이 될겁니다.
사실 저는 이 졸업장에서 밝은 미래의 수천명의 희망을 보지 못합니다.
저는 미래의 수천명의 지도자들을 보지 못합니다.
저는 단지 수천명의 실패자들만 보고 있습니다.
아마 당신은 화가 나있을 겁니다. 이해가 갑니다.
나, 로렌스 래리 엘리슨, 대학 중퇴자가 감히 이 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학의 졸업식에서 이런 말을 내뱉으니까요.
왜 그런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지구상에서 두번째로 부자인 나 래리 엘리슨은 대학중퇴자고,
여러분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인 빌게이츠는 대학중퇴자고,
여러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 지구상에서 세번째로 부자인 폴 앨런(애플컴퓨터 창업자)는 대학중퇴자이고,
여러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구상에서 9번째로 부자인 젊은 마이클 델(델컴퓨터 회장)은 대학중퇴자이고,
여러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흠.... 여러분은 상당히 기분이 나쁘시죠. 물론 이해가 갑니다. 그럼 잠시 여러분의 자존심을 어루만져 드리겠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의 졸업장은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4~5년간 여러 가지로 유용한 것들을 얻었습니다.
좋은 일하는 습관, 사회적 인맥, 인내력 등등... 이러한 것들은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겁니다.
여러분들은 그렇게 부지런히 일하는 습관과 인내심등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대학중퇴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대열에는 아예 낄 수 없기 때문에요...
아참,, 혹시 여러분은 10위나 11위는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스티브 발머(MS부회장)처럼요.
물론 그가 대학중퇴자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점은 말 안해도 다 알고 계시겠죠?
그리고 그도 중퇴자입니다. 대학원 중퇴자요..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아마 여러분들은 속으로 이런 질문을 하고 계실겁니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나? 나에겐 아무런 희망도 없는가?" 대답은 NO입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흡수했고,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19살이 아닙니다.
당신은 꽉짜여진 각모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머리 속에는 이미 시멘트가 발라져 있습니다.
흠....기분이 안좋으시죠.....물론 이해가 갑니다.
제가 이번엔 좀 희망적인 말씀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물론 여러분 졸업생들에게 아니라... 졸업생 여러분들은 이미 끝났습니다.
여러분들은 단지 한 연봉 20만불짜리 직장인으로 만족하십시오.
물론 그 월급은 과거 여러분의 대학 중퇴자가 나눠주는 거지만...
대신 난 여기 참석한 학부생들에게 희망적인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 말은 정말 중요한 말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짐과 아이디어를 싸서 여기를 떠나십시오.
그리고 돌아오지 마십시오. 자퇴하십시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지금 이 경비원들이 저를 단상에서 끌어 내리는 것처럼
여러분이 쓰고 있는 졸업모와 가운이 여러분을 계속 끌어내릴......
(실제로 연설 도중 끌려내려갔다고 합니다^^;)
- 래리 엘리슨, Oracle CEO 예일대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