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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때문에 변태취급 받은 썰
게시물ID : military_20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마추워인듯
추천 : 23
조회수 : 10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26 01:46:11


갓 상병 달았을때임.

2012년도를 군대에서 보낸 사람들은 알것임.

그 당시에 군통령은 바로 아이유.


9시 뉴스에 아이유가 군복입고 커다란 모자 쓰고는 

충성 뉴스 볼 시간입니다! 라는걸 한적이 있음


이때는 청소를 하다가도 

9시가 되었다! 하면 내무반으로 달려가서 

흐헤헤헤 아이유다 아이유!!!! 

아이유 쩔엉!!!

하고는 나와서 청소하던 시절이었음.

난 나름대로 이미지를 관리했음.

연예인에 그렇게 환장하는 것처럼 하고 싶지 않았음.

하지만 그래도 이때는 슬쩍 내무반 밖에서라도 보고는 조용히 가고는 했음.

나름 여친도 있었음. 근데 전역 이틀전에 차인건 안자랑...

아이유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은 아이유....


운전병이었기에 가끔씩은 복귀가 늦어지기도 함.

그날도 복귀가 늦어져서 다들 환복하고 누워서 티비 보는데

나만 부랴부랴 내무반으로 갔음. 

보니깐 엠넷에서 아이유를 틀어주고 있는거임.

허억 아이유짜응!!! 


힘들었지만 전투화를 신고 있었고 밥 먹으러 가야 했으니

그냥 내무반 중간에 복도에 조용히 서서 아이유를 지켜봤음.

군대서 연예인 뮤비좀 봤다는 사람은 알거임.

눈을 뗄 쑤가 없음.

피치 못하게 눈을 떼야 되면 진짜 아까움.

그리고 군인 허리띠는 철로 되어있어서 풀때 소리 나는것도 알거임.

특유의 철 부딛히는 소리가 남.


그때 운전을 하다 와서 전투복이 삐어져 나와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듬.

그래서 그때 나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눈은 티비를 똑바로 향한채 태연하게 허리띠를 풀고 바지를 살짝 내리고 있었음.

상의를 정리하고 다시 바지를 올려야 되니깐.

눈은 정말 또옥 바로 아이유에게 고정되어있었음.


다들 아이유에 집중하느라 누가 들어온지도 모르던 

아이유 빠돌이들이 중앙 침상 앞쪽에서 허리띠 푸는 특유의

카랑카랑한 소리가 나니 몇명이 뒤돌아 봤음.


그리고는 경악!!

ㅅㅂ 아 저새끼 머하는 거냐 누가 말려라 ㅋㅋㅋㅋㅋㅋㅋ 


문득 깨닫고보니 

아이유를 넋을 잃고 쳐다보면서

중앙 침상 앞 복도 중간에 떡하니 서서는

바지를 내리고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이게 머야 싶었음.


병장 막 웃고, 후임들은 

겁나 웃으면서 ㅋㅋㅋ 

000상병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당황해서 아 아니라고 옷 정리할려고 한거라고 했더니

안 먹힘 ㅋㅋㅋ


그 뒤로는 섹시한 연예인이 나오거나 하면

선임들이 저새끼 또 몰래 바지 내리는 거 아니냐고 조심하라고 ㅋㅋㅋㅋ

한참 놀림 받았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재미읎을라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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