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시선으로 잘못된 시선을 비판하는 사람들.

일단 베스트에 간 원문입니다.

제가 쓴 리플에 엄청난 반대를 먹고 있습니다..

반대에 대한 불만보다는,

아.. 이렇게 심한 난독으로 인해 본래의 취지를 왜곡하고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고,

그것을 일반화 시켜 바른 말을 하는 사람에게 반대까지 주는 현실이 안타까워 글을 씁니다.

일단 본문 게시글의 사진은

중앙대 여성교지 '녹지' 라는 곳에서 출처를 확인 했습니다.

작가가 좌좀이라며 일베 내에서도 욕을 먹고 있는 상황.

구글 검색으로 찾아낸 일베 내의 게시글입니다.

또한 본문에 실린 논점의 사진.

그런데 이 내용을 보고서는

'저 책이 출판되면 안된다'

'정말 출판된 책이 맞느냐 말도 안된다'

라는 내용의 리플들이 주를 이루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일베용어사전' 이라는 내용으로써

일베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얼마나 잘못되고 반사회적인지 잘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확인 할 수는 없었으나,

일베의 잘못된 점을 말하고자 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근거로

일제시대 '일본 정부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던 위안부 여성'

사망자들을 저속하게 이르는 말

전라도 지역 사람들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등등, 위안부에 대한 정의를 확실히 해두고, 저속이라는 말로 잘못됨을 일축하였으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고 분명히 명시 해 두었습니다.

이 책이 왜 출판이 되면 안됨니까?

누가 이 책을 본뒤 해석된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 일베의 용어를 사용한다는 말입니까?

오히려 사용되는 언어의 잘못된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좋은 내용 아닙니까?

이런 뜻이니 알고 써라~ 라는 내용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잘못된 단어이니 사용하지 말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 라는 내용이잖습니까.

하다못해 책의 내용중이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재의 광기 잔인한 과소평가 유신피해 재심 재판부의 반성

이라는 내용으로

한겨례 신문의 박태우 기자님께서 쓰신 글도 올라가 있습니다.

오히려 널리 알리고 봐야 할 내용을

좁은 시선으로 해석하고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을 매도 한다면,

당신들은 도대체 누굴 욕할 자격이 있는것입니까...

잘못된 시선으로 남을 판단하는 그들처럼 되어가고 있는것은 아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