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보통 만남과 이별에 익숙치않아 나에게 이러한 일들이 다가왔을때 어찌 대처해야하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나봅니다.
당신과 함께했던 추억들은 제 기억 저편에 간직한 채 이별이란 상황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당신과 같이있어도 같이 잠을자고 대화를 나누는 것들이
가슴 한 켠에 차가운 이슬이 되어 오늘같은 추적추적 비오늘 날이 되게합니다.
하늘에 있는 구름이 땅에있는 꽃을 연모하여 그새 지치지 않을까..
자신에 그림자를 드리내워 연서의 정을 보이듯이 저 또한 한조각 구름이 되려합니다.
부디 꽃들에 아름따라 행복하길 바라옵니다.
-제가 보내는 연서는 여기가 마지막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