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니 힘드셨죠?
무려 8년이라는 시간을 버티셨는데 정말 고생 마니하셨어여
아빠와 아들놈이 능력이 없어 이식 수술도 못해드리구...
8년전 처음 진단 받으셨을때 , 아직 몸이 건강하셨을때 간이식했더라면
이렇게 고생만하시다 가지 않으셨을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의식을 잃으신채 강제 관장을하며 겨우 버티고 계신데...
병원측에선 이식을 권하시지만 이제와서 이식을 하기엔 몸상태도 너무 악화되셨고
수술비도 감당이 힘듭니다
더구나 가족들도 너무지쳤고...
어머니도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하셨고...
그래서 편히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편한 곳으로 가셔서 아프지말고 행복하세여
암센터에서 힘들게 투병하시는 모든 환자분들과
모두 쾌유하시고
간병하시는 모든 가족분들 힘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