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유인여러분..
200일 가까이 여자친구랑 사겨왔는데 오늘 차였네요..하하
약간 장거리다 보니 평일에는 못보고 주말에만 보는정도였고요
예전에 한번 제가 전화를 잘 안해서 저한테 화내고 삐친적이 있어서
그땐 제가 무조건 사과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화를 풀고 하다가 이번에 다시 전화가 드물다는 이유로 저한테 실망을 하고 보기 싫다느니 목소리도 듣기 싫다니 하네요
전화는 일주일에 2~4번 정도 한거 같은데, 문자는 매일 했고요
아무래도 제가 문자에 익숙해져있다보니 그게 편해서 그런건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였나보네요..
저번주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아침에 그 이유로 저한테 보기 싫다며 그렇게 지내오다
오늘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서로 잘 안맞는거 같다고.. 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는데 표현이 좀 서툴고 해서인지 잘 표현을 못한거 같네요
아니면 여자친구는 매일 전화해서 안부를 묻고 하는것이 좋아한다는 증거로 알고 있었을까요?
다시 붙잡고 싶었지만 이미 마음은 저에게서 떠나간거 같았고요..
그래도 좀 마음아프네요.. 진짜 좋아했었는데 이렇게 쉽게 헤어지다니..
그것도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으며..
하.. 오늘 밤엔 잠을 이룰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