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이정현 KBS 보도 개입 직후, 최상환 당시 해경 차장 해경 직원들에게 “홍보수석님 지시 사항 모든 자료 모아 미담 제출”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경찰청에 구조 미담 사례를 모으라고 지시하는 등 여론 전환을 노린 정황이 <한겨레21>이 단독 입수한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등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사건’(언딘 특혜 의혹 사건) 검찰 수사기록에서 드러났다.
수사기록을 보면 2014년 4월22일 오전 10시39분께 최상환 당시 해경 차장은 “홍보수석님 지시사항 구조 관련 홍보할 수 있는 미담 사례 해경에서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모아 오전 중으로 제출해주시랍니다”라는 문자를 해경 직원들에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