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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겜하던 이모.sull
게시물ID : humorstory_376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니짜응
추천 : 6
조회수 : 7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5 02:42:31
제가 초3 여름방학때 이모집에 놀러갓엇음
사촌형이 미르의전설3 라는 RPG게임을 햇엇음
당시 컴맹이엿던 이모는 캐릭터들이 돌아 댕기는게 신기했는지 사촌형하는걸 구경하다가
사촌형님께서 이모에게 광산에서 광캐기를 시켯음 
마우스클릭으로 광캐는것만 알려주고 사촌형은 학교갓엇음(당시고딍)
그런데 광산에서 좀비몹(비교적약함)들이 리젠되는데 캐릭터가 술사엿던 이모는 스킬사용법을 몰라서 들고 있던 곡갱이로 두들겻음 ㅋㅋ
술사여서 평타가 3 3 3 3 2 4 이렇게 뜨는데 좀비가 죽질않고 물약먹는방법도 몰랏던 이모는 워킹데드찍다가 수십번 죽었음
그러자 뭔가 깨달음을 얻었는지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한테 사냥하는법 물어 보기로 함
컴맹엿던 이모는 독수리 타자로 겨우겨우 "님" 치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  의문을 날리면 
또 다시 독수리타자로 정성스레 한타한타 장인정신으로 치면 이미 화면에는 사람들은 가버리고 없엇다..
ㅠㅠ

11년이 지난 지금은 문파에서 욕쟁이로 유명한 유저이심
(독수리타자로 욕을 그렇게 잘하는 건 첨 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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