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세월호 유가족 중에) 정부를 사사건건 비판하고 발목잡고 흔들려는 세력,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붙어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대부분은 자식잃은 슬픔 가슴을 묻고 생업으로 돌아간 분들이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유가족 (중) 죽겠다'고 하는 분들은 몇 분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14년 국회에서 단식 농성중이던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두고 '노숙자'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