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잘자고있다가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깼어요
원래 잠귀가 밝지 않아서 중간에 잘 안깨는데
밖에서 계속
"쿵"
"쿵"
"쿵"
너무 규칙적으로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남에집 문두드리는 소리는 확실히 아닌게 남의 집 노크하는소리랑 우리집 노크하는 소리랑 딱 들어도 차이가 나잖아요..
이소리는 분명 제집을 향해서 나는 소리였어요..
저는 그냥 귀찮아서 눈을 감았는데..
저 소리가 정말 20번이상을 규칙적으로 나는거에요...
그래서 못참고 침대에서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서 소리가나는 베란다쪽을 확인해봣는데
웬 참새보다 한 서너배 큰 새가 제 베란다 창문을 향해서 계속 다이빙을 하는거에요..
솔직히 어이없겟지만 이른아침에 웬 새가 창문을향해서 전속력으로 다이빙하는걸 보면 좀 섬뜩할거게요..
그리고 너무 섬뜩해서 간만히 보고있엇는데, 계속 창문을향해 다이빙을하더라구요.. 꼭 제방에 뭔가를 노리는듯이..
그래서 저는 베란다로 다가가서 쫓아내고 다시 잠에들었는데..
정말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꼭 뭔일 날것같고..
혹시 이거 길조일까요 흉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