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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말 아무것도 없을 때 최후의 수단, 신발 크림.
먼저 빵에 신발 크림을 바르고 잠시 놓아 둡니다.
시간이 흐르면 신발 크림에 있던 알코올 성분이 빵에 스며들게 되고, 크림을 전부 닦아낸 뒤 빵을 먹으면 됩니다.
러시아인의 알코올 섭취 집념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 위키를 읽다가 그런데 2차세계대전때도 이런 사례는 흔했다. 특히 긴 작전이나 보급 부족으로 물자가 제한된 경우에는 특히 더. 일례로 미국의 잠수함 선원들은 어뢰 연료로 사용되던 에탄올을 뽑아 마시기도 했다. (torpedo juice) 그 결과는 추진제가 부족해진 어뢰의 사거리 반감(.....) 그러자 해군의 높으신 분들은 아주 쓴맛이 나는 화학 물질을 연료용 에탄올에 첨가했고, 선원들은 오래된 빵을 필터로 삼아 이 화학 물질을 걸러먹는 식으로 다시 맞받아쳤다. 선원중에 공돌이가 있었던게 분명하다
이걸 보면 에탄올하고 식빵과 무슨 관계가 있는거 같은데 무슨 원리로 에탄올이 걸러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