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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에 대한 혐오, 당신의 분노인가?
게시물ID : sisa_516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하이드2
추천 : 5/5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4 07:22:08
원래 새정치연합 옹호/반대글에 관망하는 편이지만, 이번엔 시국이 시국인데다가, 이번에 선거나 대중투쟁에서 밀리면 반동이 장난 아닐 거 같아서, 괜히 한번 적겠습니다.
 
새정치연합에 대한 당신의 '혐오', '적개심' 태어날 때부터 당신이 지니고 있었던 겁니까?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진단, 틀림없는 확신, 평화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는 믿음 속에, 그러한 대원칙과 대의 속에서 생각하신 겁니까?
 
새정치연합에 대한 그러한 '혐오감', '적개심' 누가 뿌린 건지는 생각해봤습니까?
국정원이 어쩌고, 언론장악이 어쩌고, 군 사이버사령부가 어쩌고, 보도지침이 있었느니, 간첩조작을 하고 있느니 등등 온갖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그러한 '거짓 정보', '허위 선동', '거짓 선전'이 대중들에 대해 난무한다는 거, 하루가 멀다하고, 아니 하루에 몇번씩이나 이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그 소식이 넘쳐흘러서 유머 게시글을 읽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거기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첫째, 저 사람들은 필사적이에요.
현재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당신들을 바보로 만들고,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자신들의 영욕, 영예, 부, 재산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찌나 열심인지, 꼬리를 잘라도 잘라도 새로운 꼬리가 나오고, 감옥으로 처넣어도 처넣어도 새로운 범죄자들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들의 노력이 어찌나 열심인지, 이제는 뭐야 '유머사이트'로 둔갑한 이데올로기 전파 수단까지 생겨났네요. 당신들은 그것에 대해 얼마나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둘째, 그것이 항상 성공하고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 '그러고 있다더라~'에 대해서만 생각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조금 과격하신? 정의감있는? 그러한 분들은 화내고 저 사람들 몰아내라고 말하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그치면 당신은 이미 이 '이념전', '사상전'에서 진 겁니다. 이미 그들의 노력은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화 때문에 '나는 내 표를 안 줄거야.', '어쩌면 파업해버릴 지도 모른다고!'라고 말하면서 위정자를 겁내키면서 그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미숙한 일처리 때문에', 그들만 숙청 당하는 것으로 끝날 뿐이고, 다시 그 자리를 채워 힘내 일할 충직한 개들은 넘쳐흐르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그들이 목표로 삼은 바대로, 당신의 머릿 속에 그 생각이 이미 박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항상 승리하고 있다고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당신 개인이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의 태도, 흔들림없는 노력, 고3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열성에 대해서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가 그것을 물리쳐야 한다면 나도 정신 바짝차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훌륭하신 기자, 운동가분들이 밝혀내신 것을 바탕으로 한층 더 가열차게 그것에 대해 나도 열성적인 태도로 반대하고, 처벌을 요구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내가 대한민국에서 출생하여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참으로 순진하게 나의 것이라고 작동하며 믿어왔던 나의 이 생각, 감정에 대해서 검토해봐야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힘써서 우리들에게 전해주었던, 그리하여 지금 나 의지와는 무관하게 내 속에 피어오르곤 하는 나의 감정, 생각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검토해봐야 합니다.
 
그리하여 묻겠습니다. 새정치연합에 대한 반대와 혐오감이 진정으로 '당신'의 생각과 감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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