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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뭔지 싶네요
게시물ID : today_51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달*
추천 : 2
조회수 : 1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31 22:44:31
인생 헛살은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언제부터인가.. 가 아니라 언제나 그랬듯이 불금저녁에 연락할 사람 하나 없이 혼자네요.

퇴근하고 집에오니 더워서 씻지도 않은 채로 선풍기 앞에 앉아있으니까 그 시간에 유일하게 집에 같이 있는 엄마는 피곤하다며 초저녁부터  일찍 잠드시고... 동생은 알바가서 밤 12시는 넘어야 집에 오고..

저 혼자 있자니 저녁밥도 귀찮아서 안먹은 채로 멍하니 tv를 보다가.. 저도 모르게 살짝 잠들었다가 깨니 지금이네요.

배는 고프고 같이 뭐 먹을 사람도 없고 
연락해서 나오라고 할 친구도 없어서
왜 사나 싶어져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냉장고에 맥주도 없고...
도로 잠이나 잘까 하다가 몇 자 끼적여봅니다.

사는게 그리 힘든 것도 아니고
친구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지만
참 허전하고.. 삶의 의미가 도대체 뭔가싶어서
왜 사나.. 인생 헛살았네.. 싶고...
제가 유리멘탈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아지겠죠?
그랬으면 좋겠어요.


참, 내일 아침 이거 보면서 흑역사라고 이불 빵빵 차면서 삭제할 것 같으니 댓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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